프리온병, 가장 낯설고 가장 위험한 치매 이야기
곽용태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디멘시아북스에서 나온 뇌 건강 도서를 읽은 것이 생각나 같은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책 “프리온병, 가장 낯설고 가장 위험한 치매 이야기”에 관심이 생겼다. 과연 프리온병이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집필한 신경과 전문의는 그간 치매 관련 도서를 수 권 써왔다고 한다. 그리고 현직자로서 진료 역시 보고 있다고 한다. 


책 제목에는 프리온병이라고 명명되어 있지만 본문에서 병명으로서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서술되고 있다. 이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를 바로 프리온이라는 단백질 덩어리라고 한단다. 


130 페이지 정도의 부담 없는 분량의 책은 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단되는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흔한 병도 아니고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내용이 어렵지 않을지 걱정했지만, 전문의가 설명하는 어조도 친절하고 예시도 많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흔치 않은 병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낙인을 받기 쉽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벌써 나부터가 읽기 전부터 이런 희귀한 병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이들도 특별하게 느낄 만하겠다. 허나 질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정확한 병명을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충격을 받은 것이다.  


‘요약박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코너가 매 장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어 본문에서 읽은 전문 콘텐츠를 한 번 더 정리해 볼 수 있었다.


평소에 뇌 질환에 관심 있었던 독자라면 이번 신간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