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 - 공간에 가치를 더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
목경숙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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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소비자로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다보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공간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공간이 있다.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이라는 신간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은 다섯 명의 작가가 함께 쓴 책이다. 작가 소개를 보면 대체로 공간 디자인이나 VM 분야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규모가 큰 기업체의 비주얼머천다이징 기획을 한 것을 보면서 이번 신간이 더욱 기대됐다. 


책은 크게 다섯 개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공저자 다섯이 각자 한 파트를 담당했다. 매장의 감성 설계, 색과 빛을 통한 고객 감정 디자인, 진열 기술, 하나의 스토리를 통한 매장 연출, 그리고 브랜딩과 디지털 전략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뉜다. 책 전체를 차례대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공저자별로 확실하게 구분되어 나온 책이기에 흥미나 필요에 따라 특정 장만 선택해 읽는 방법도 효율적일 것 같다.


다섯 파트 중에서도 ‘진열’이 가장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동안 방문했던 리테일 점포에서 주목했던 진열대의 특정 부분이나 점포 안을 이동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읽어보니 더 재밌었다. 별 생각 없이 다른 상품들 사이에서 집어든 특정 상품이 알고 보니 과학적으로 설계된 진열 방식에 따른 결과였다는 것 역시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벌크진열 예시는 코스트코 같은 장소에서의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공감하기 쉬울 것이다.


책 주제 특성상 사례 언급이 많은데, 각 파트마다 텍스트 설명에 맞는 시각 자료가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읽기 좋았다. 책 제목처럼 잘 팔리는 매장을 만들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한번쯤 읽고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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