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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뇌를 회복하라 - 집중력 회복, 불안 완화, 숙면 달성을 위한 절대 공식
로미 무슈타크 지음, 진정성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7월
평점 :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뇌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로서 ‘뇌 회복’이라는 표현을 보고 읽기를 원했던 책이다. 번역서로서 책을 쓴 로미 무슈타크 박사는 뇌 신경 전문의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바쁜 뇌를 가진 현대인들의 회복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책을 받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더욱 많았다. 참고문헌 페이지를 제외하고도 본문만 400페이지에 가까운 수준이다. 따라서 책을 처음 펼치고 나서 한 달음에 읽을 수 없었고 수일에 걸쳐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정보만 가득한 책이 아니어서 읽는 데 무리 없었다. 무슈타크 박사 개인의 경험담이나 치료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의 사례를 인용해서 읽기 쉬웠다.
분량에 비해 구성은 상당히 간단하다. 박사가 바라보는 바쁜 뇌란 무엇인지, 이런 바쁜 뇌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뇌 회복을 위한 8 주차 실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도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도 하고, 다른 뇌 과학 책과 차별화된 3부의 ‘뇌 회복 8주 프로토콜’을 가장 유익하게 느꼈다.
8주 프로토콜은 크게 목표 집중, 규칙적 수면, 디지털 디톡스, 뇌 끄기 실천, 식생활 개선, 호르몬 점검 등으로 요약 가능하다. 주차별 방법 마다 실천하기 비교적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쉬워 보였다. 프로토콜을 실천해 뇌 회복에 성공한 사례도 제시되어 있어 동기 부여도 되었다.
8주 프로토콜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부록’ 역시 책에서 유용한 부분이었다. 사르손 카 사그 같은 이국적 음식의 조리법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