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조급하지 않게, 나답게 재테크하는 법
안도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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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돈이 어렵기만 해 “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금융기관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현재는 경영인 컨설턴트로 일하는 일본인 전문가가 쓴 책이라고 한다. “돈을 알면 보이는 빛나는 세계”라는 제목이 일본말 책에 붙어 있었다고 한다.


돈과 재테크에 대한 마인드 셋에 해당하는 책 초반부와 저축, 노동, 투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자잘한 팁이 담겨 있는 구성이다. 목차를 보면 소제목 수가 상당하다. 총 분량은 250페이지 정도로 자잘한 팁이 한 두 페이지 분량으로 쓰여 있다. 독자 일부는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는 구성이라고 느낄 수도, 일부는 얕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재테크에 능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이렇게 짧은 호흡으로 수십 가지 내용이 다채롭게 포함된 책이 훨씬 보기 좋을 것이다. 자산 증식을 위한 갖가지 지식을 꾸준히 채워 오고 있던 독자보다 그렇지 않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일본인이 쓴 책이지만 한국 독자가 읽기 좋게 한국적 상황에 맞는 정보가 실려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본문 시작 전 일러두기에도 쓰여 있듯이 원서 핵심 개념과 메시지는 유지하면서 금융 상품과 제도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되었다고 한다. 규모 있는 출판사에 걸맞은 칭찬할만한 편집 방침으로 여겨진다. 

 

이 책 한 권으로 공부를 끝내겠다는 생각보다 이 책을 발판 삼아 또 다른 금융, 재테크 공부를 이어 나가는 편이 좋아 보인다. 자신의 소비와 노동을 책을 읽으며 한번 점검해 보기에 좋아 보인다. 특히 투자에 관해서는 입문 차원의 내용이 실려 있어 요즘 많이 나오는 투자 실용서를 읽기 전 사전 지식을 쌓는 데 활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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