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걸으려면 발꿈치를 단련하라 - 틈날 때마다 10초 발건강법
미나미 마사코 지음, 차경숙 옮김 / 파라사이언스(파라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발꿈치하면 기껏해야 각질 관리 정도만 떠올리던 중 ‘발꿈치 단련’이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 책을 읽고 싶었다. ‘틈날 때마다 10초 발 건강법’, ‘12만 명을 바꾼 기적의 치료법’, ‘골다공증 예방’ 등 표지가 온갖 긍정 문구로 가득해 있다.


일본에서 체형교정사로 활동 중인 일본인이 쓴 글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글쓴이 미나미상은 고관절 단련, 1분 자세교정 등을 소재로 한 책을 썼다고 한다. 


‘발꿈치 톡톡 운동’이라는 이름의 매우 간단한 운동을 시작으로 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앉아서 톡톡 소리가 나게 발꿈치를 바닥에 치면 되는 것이다. 70대 이상 장년층의 효과 사례가 소개되어 있긴 하나, 연령과 상관없이 수술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단 울림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요가매트를 깔아 놓고 하는 것이 좋겠다.


발 부분 뼈와 근육 설명을 통해 발꿈치 단련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전에 비해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독자라면 유익할 만한 내용이다. 


처음 소개된 발꿈치 톡톡 운동뿐 아니라 이어서 소개되는 여러 운동의 난이도가 낮다는 점에서 고령층 독자가 실행하기 좋아 보인다. 글쓴이가 이 운동들의 핵심이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표현할 정도다. 바르게 앉는 방법, 어깨 스트레칭, 관절 스트레칭 등 발꿈치 외에도 앉아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자세 교정 방법을 사진과 함께 제시해 놓았다. 동작 마다 QR코드도 표시되어 있어 영상을 참고해 올바른 자세를 학습할 수 있다.


수술 후 회복 중이거나 자연적 노화에 따라 움직임과 스트레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적당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