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talk-talk)한 대화법 - 일잘러의 직장 소통법
최지혜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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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말하기입니다. 같은 말도 직장 안 동료들이 듣기 좋게 말하거나, 논리적으로 말해서 호감을 사는 동시에 업무 효율도 높이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다소 거친 언사에 서툰 표현으로 주변 사람을 피곤하고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 이직을 준비 중인 사회인, 조직 내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 등 직장 생활을 하는 고려중이거나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통과 대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바를 어떻게 하면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해서 상사의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제 막 입사한 사원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표지에 쓰인 글쓴이의 수가 상당해서 일단 관심이 생겼습니다. 리더십, 스피치 등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더라고요. 여러 분야 글쓴이가 모여 집필된 책이라고 하니 그만큼 내용이 더 풍부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기대감이 대체로 충족되었어요. 탄탄한 구성으로 300페이지 넘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다소 두께가 있어 부담을 느끼긴 했는데, 주제별로 구성이 워낙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제가 원했던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나가기 좋았네요.


 앞서 말했듯 상사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선배로서 타 사원과의 대화법에 관심이 있던 저는 챕터 2, 챕터3, 챕터8, 챕터 10에서 특히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챕터2의 “태도를 인정받는 후배의 대화법”에서 현실 직장 생활의 예시를 들며 선배에게 도움 요청하는 법, 핵심, 결과, 대안 말하기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그간 제가 상급자에게 사용했던 언어가 조금 비전문적이었다는 반성을 하기도 했고요. 챕터3의 “경험을 존중받는 선배 대화법”에서는 “프레임 만들기”, “3주 체크하기”, “동기 부여하기”등 후배의 업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법 예시가 나와서 좋았어요. 챕터8에 등장한 밀당 대화법 내용은 제가 딱 원했던 것이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챕터10에서는 공감과 경청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요.


 독자 각자 직장 내 대화와 소통 관심사가 다를 텐데요.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필요한 부분을 목차를 통해 선별한 후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은 북인사이트, 열린길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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