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아이의 사회성이 자라납니다 - 아이의 첫 사회 진출
이다랑.이혜린 지음 / 아울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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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학교 담임교사와의 협력 방법 그리고 부모 차원의 대처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중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고민 중이거나, 교육 방침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육아상담전문기업을 운영 중인 기업가 2인이 집필을 맡았다고 하여 책 내용에 신뢰감이 생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사회성 발달의 중요성 설명과 흔히 갖고 있는 사회성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으며 시작된다. 사회성 발달에 있어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점검하고, 부모와 교사 사이 협력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책의 핵심인 2장과 3장에서 자녀 사회성 발달을 위해 어떻게 담임교사와 협력해야 하는지 여섯 가지 방법과 아이 양육 중 맞닥뜨리는 사회성 발달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열한 가지 방법을 다룬다. 각 방법이 나온 부분을 몇 가지 주요 소제목으로 구성했는데, 대체로 부모로서 품게 되는 질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코너가 본문 중간에 다수 포함되어 담임교사와의 소통에 즉각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유치원 과정과는 판이하게 다른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사회성 교육을 위해 선생님과 어떤 식으로 소통하면 좋을지 고민이라면 도움 될 내용이다. 이어지는 3장은 저학년 학생을 양육하며 만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구성된다. 가정 내 부모 차원에서 또는 교실 내 선생님과의 협력 차원으로 방안을 나눠 조언한다. 단짝 친구가 없다고 느낄 때, 친구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할 때, 등교 거부를 할 때, 전문가 검사를 권유받았을 때 등 열한 가지 문제를 예시로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방안을 알려준다. 책 후반부 “초등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20가지” 섹션도 유익하다. 학부모로서 자연스레 느끼는 의문을 전문가의 목소리로 설명한다.


 믿을만한 정보를 얻고 싶지만 책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학부모들도 쉽게 책을 넘길 수 있다. 내지 글자는 작지 않은 크기로 인쇄되어 있고,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큰 글자 크기의 책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문장은 책 편집 단계에서 독자를 위해 미리 강조 표시를 해 두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기 좋다.




이 글은 아울북(북이십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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