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프랑스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우수 지음, 손정혜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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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초 학습자들에게 유용하다. 주요 문법 사항과 회화 한 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한 단원이 가벼운 학습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구몬, 눈높이보다 훨씬 얇다. 15페이지 내용만 공부하면 한 과 끝이다. 외부에서 공부할 때도 공부할 과만 꺼내서 가져가면 되니 이동성 측면에서도 좋겠다. 심리적으로도 학습할 과만 꺼내서 공부하면 되니까 부담이 덜하다.


구성도 알차다. ‘지난 과 복습 – 단어 – 회화 – 요모조모(회화 및 문법 보충 설명) - 연습 문제 – 듣기 – 읽기 – 쓰기 – 문화’ 이 모든 게 열여섯 쪽 안에 전부 들어있다. 기초 수준의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전 영역을 공부할 수 있다. 다양한 섹션으로 되어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다. 학습자에 따라 오늘은 단어와 회화만, 내일은 요모조모, 모레는 연습 문제와 듣기를 공부하는 식으로 각자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나갈 수 있겠다.  


독학 학습자를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과 맨 앞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모든 과마다 영상 강의와 음성 파일이 업로드 되어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부록으로 파리 1구에서 20구 지도까지 있는 것을 보고 편집자님과 디자이너님이 공들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지 더미 끝에는 부록이 하나 더 있다.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가장 어려워하는 동사 변화를 보기 쉽게 정리한 두꺼운 안내판이다. 이거 하나만 매일 들여다봐도 1군, 2군, 3군 동사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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