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요술 사탕 책 읽는 습관 5
이규희 지음, 유명희 그림 / 꿀단지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인 정수와 비슷한 친구가 완이 친구중에 있습니다.
정수처럼 뚱뚱하고 행동도 드리고 성격도 소심합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인기짱입니다.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요?

 

정수는 뚱뚱하고 느린 행동에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아이입니다.
당연히 인기도 없답니다.
좋아하는 친구 유정에게 주려던 선물도 주지 못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도 못하는 아이입니다만
‘신기한 슈퍼’ 아주머니에게서 받은

요술 사탕을 먹고 나서부터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탕을 먹은 뒤로 정수의 마음속에서 정말 요술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요
요술 사탕을 먹으면서 정수는 멋있어지고 행복해졌답니다.

 

 

겁 많은 정수는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며 노력해서
용기를 준 사탕 덕에 자신감을 찾게 됩니다.
정수는 부족한 부분을 노력하고 자신의 좋은 점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원하던 멋진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완이는 자기도 친구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유를 묻자 아토피가 있어서라고 합니만

엄마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래서 알려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완이는 자기중심적인 아이 입니다.

조금만 화가 나도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버릇 때문에

그리고 친구를 놀리는 이유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처음에는 심통을 부리며 듣던 아이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동생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정수처럼 요술 사탕이 생기면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눠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럼 친구들이 서로서로 칭찬해주고,

친구의 장점을 더 높게 알아봐줄 것 같다고 합니다.

완이는 정수처럼 요술 사탕을 먹으면서 맘이 한뼘 자랐습니다.

키도 쑥쑥 크고 자신의 단점을 찾아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답니다.

 

그러면서 정수와 닮은 완이의 친구가

왜 친구들에게 이유가 많은지 깨달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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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3.10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과학은 어려운 과목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즐겨하는 만들기, 체험, 그리고 책을 통해 자연스레 접하다보면
엄마가 어릴적 배우던 과학은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완이는 과학을 너무도 좋아해서
과학잡지를 즐겨 읽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잡지는 <우등생 과학> 입니다. 

 

역시 우등생과학 10월호를 받고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
엄마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밤을 세우며

보고 보고 또 보는 완이는 정말 못말립니다.

 

며칠전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예전 잡지들을 무상으로 배부해줬는데
줄서서 받아왔던.. 몇권의 잡지 덕분에 한동안은 "엄마 최고"를 달고 다녔죠. ㅎ ㅎ

 

우등생 과학의 특징은 교과과정을 연계해서
다양한 기사들로 화려한 사진과 상식을 담아 놓았다는 것.
잡지를 보면서 자연스레 학교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강점이 있답니다.
애독자에게는 선물 보따리를 정말 한보따리 주는데
완이는 매월 잊지않고 응모를 하고 있네요.

 

 

아이가 즐겨있는 만화코너는 재미를 통해 과학을 습득하고
매월 실시되는 과학관련 문화행사와 체험학습 등이 나와 있어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할때 참고가 되기도 한답니다.

 

과학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잡지를 통해 얻고 있는데

과학 관련 창의력도 업 시키면서 학교 공부도 팍팍 성장합니다.
교과서 중심의 배경 지식을 많이 담고 있어 별도의 문제집 풀이를 하지 않아도
학교에서도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을 잘하는 아이로 인정 받고 있답니다.

 

10월호에는 백열전구의 탄생부터 형광등 LED전구까지

아이가 우리가 사용하는 전구에 대해 나와있는데
잡지를 보고 읽으면서 에너지 사용에 대해 알아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답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과학~ 우등생 과학은 볼거리가 정말 많아

자연스레 과학을 탐구하는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마음껏 과학책을 보며 한발 한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아이는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도 합니다.
교과서 보다 더 많이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우등생 과학>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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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조선의 하늘을 보다 - 조선 시대 천문학 통합적 지식을 키워 주는 역사동화
황은주 지음, 최지은 그림 / 그린북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빠가 아이에게 하늘의 별을 보여줬습니다.
아빠가 너무도 아끼는 보물 중 하나가 망원경이라
함부로 아빠의 허락 없이는 만질 수 없는 귀한 물건인지라..

조금더 크면 맘껏 보여주마 약속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생일 별자리 관측을 위해
강화에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에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10월에 태어난 완이의 별자리를 확인하고

우주과학박물관에서 맘껏 뛰어놀며 관찰하고는

한동안 별에 관련된 책을 읽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완이가 읽은 책이 <소년, 조선의 하늘을 보다> 입니다.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긴 내용이었지만

재미있다며 정말 열심히 읽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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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정말 멋진 말이죠?

 

이 책은 남편이 먼저 읽고는 아직 읽지 못했으면 꼭 읽어보라고
칭찬에 인색한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줘야 할 좋은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입니다.
항상 자상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들을 위해 언제든 놀이터가 되어주는...

 

그에 반해 엄마는 무서운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완이는 초등학교 3학년 입니다.
1학기 학부모 상담을 갔는데 큰아이가 잔소리가 많다고 하더군요.
웃고 넘기기는 했지만 '엄마의 행동을 따라하는구나!' 생각하니 맘이 쓰렸습니다.

 

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솔직히 조금 불편하다고 해야겠죠 ㅎ
아토피가 심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을 골라서 먹어야 합니다.
지금은 아주 조금 좋아지기는 했지만

어릴적에는 살에 옷이 들러붙을 만큼 심한 진물과
상처가 얼룩져 있어서 슈퍼에서 파는 과자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습니다.
꼭 엄마가 만들어줘야 했고,

이것 저것 정말이지 가리는 것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거절하는 사람,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몸에 생긴 상처의 흔적보다 마음의 병이 더 컸을 것 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완이는 성격이 무척이나 예민합니다.
3살 터울지는 동생이 있지만 모든 것이 항상 자기가 중심 입니다.


아토피 때문에 어릴적부터 대학병원의 문턱이 달토록 병원 나들이를 했었는데
성격이 점점 날카롭게 변해서 걱정이라고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이의 성격에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먹게 해주는 것이 낳겠네요.." 합니다.
그후 아이의 간식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풀어주고는 있지만
아직도 아이가 먹고 싶은 것을 그냥 손에 들려 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못 하게 할바에는 하게 하라!' 얼마전 어떤 책에서 읽은 글귀인데

요즘은 잔소리를 조금 줄이고 시중에서 파는 간식을 먹이려고는 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의 표정으로 거절을 읽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는 가능성과 기대, 즐거움을 배워야 할 시기에 거절을 먼저 배운 것 같습니다.
완이가 10살, 저도 엄마가 된지 열살..
이제 서로 조금 알게되었을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10년의 시간을 거절 당하고 안되는 것을 배웠다면

앞으로 이십년의 시간을 '괜찮아', '좋아', '그렇게 하렴' 등을 배워야 합니다.

 

완이는 욕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친구들에게 심지어는 엄마에게도~
그래선지는 모르겠지만 사소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과장해서 커다랗게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고 꾸짖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거짓말은 나빠! 솔직히 얘기하렴!",
"거짓말을 많이 하면 친구가 한명도 없을거야!"
심지어는 "그러니까 친구들이 널 싫어하는거야!"

정말 칼보다 무서운 엄마의 독언 입니다.

 

이 책에는 정직한 내 아이를 원한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며 인상을 쓰거나 싫은 표정조차 짓지 말고 야단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말을 경청해서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아이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
모두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하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심지어 아이 학교 친구 엄마중에 완이를 비난하며 말하던 엄마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거짓말은 분명 나쁜 것이지만

아이의 말을 조금더 경청해서 들어줬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신규진 작가는 사람의 모든 특성은

'좋음과 나쁨'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면 신뢰할 수 있어 좋고, 약속을 잘 안지키면 얽매이지 않아 좋다.
욕을 잘하면 솔직해서 좋고, 욕을 못하면 착해서 좋다.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완이를 달리 보게 되었습니다.
'과장해서 거짓말을 하면 사물을 크게 봐서 좋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정직해서 좋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엄마는 언제든지 커다랗고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너' 때문에 엄마가 속상하고 힘이든 것이 아이라
'나' 때문에 '엄마' 때문에 엄마가 속상한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작심삼일이면

3일마다 그때그때 맘을 다잡아 보렵니다.

그리고 언제든 아이들이 엄마를 찾을 수 있도록

항시 열려 있는 24시간 편의점이 되어보렵니다.


그동안 엄마 때문에 꽁꽁 얽힌 마음으로 파란 하늘을 그리워하고 있는

두 아이들에게 언제든 포근히 안아주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엄마에게 변화의 문을 열어준

신규진님의<바라지 안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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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요! - 안녕, 파라오! 미라의 땅, 고대 이집트 비밀을 풀어라 열려라! 지식 시리즈 2
폴커 프레켈트 지음, 프리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유영미 옮김 / 책빛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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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전>을 보고 왔었는데
투탕카멘의 황금마차와 옥좌는 정말 으리으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잊혀질뻔한 투탕카멘을 포기하지 않고 발굴해낸 하워드 카터가 되어
<파라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요>를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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