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 컨설팅북 - 소셜미디어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넘친다. 얄팍한 아이디어만을 끌어모은 책이 아니다. 저자는 해당 분야의 현실에 대해서도 꽤나 실질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것과는 수준이 다르다. 

노예로 살아야 하는 회사를 평생 다닐 생각도 없고, 설사 그러고 싶다고 해도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언제든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더러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까, 준비는 해놓아야 한다. 

즐기면서 놀 수 있고 먹고사는 데는 지장없는 수준으로. 그게 참 어렵지 않던가. 지금은 먹고살기 위해 일단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다시 자유로운 영혼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1인 창조 기업은 기존의 자영업과는 다르다. 치킨집, 피자집을 창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것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담보로 한다. 저자는 1인 창조 기업이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1인 기업이라고 말한다. (사실 저자가 말하는 1인 창조 기업은 '프리랜서'다. 기업 등록을 하면 기업이 되는 거다.)

어쨌든 저자가 제시하는 1인 창조 기업은 많은 매력이 있다. 실패에 대한 부담이 매우 적다는 것과 직원을 따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점, 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 나간다는 점 등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전문성이 축적되면서 경쟁력이 커진다는 점 등이다. 사실 이 책이 제시하는 안들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분야에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전문성을 살린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고 자신만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일부는 직장을 다니면서 투잡 형태로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먼저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럴 생각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풍부하게 제시하는 실질적인 도움말과 관련 정보를 꼼꼼히 보고 준비해야 할 테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앞부분에서 정부 정책을 홍보하면서 실업자 통계 수치를 낮추기 위해 사업자 등록을 하라는 부분에서는 책을 그만 덮고 싶기도 했는데, 그 부분만 그냥 넘어가면 다음부터는 쏠쏠한 정보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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