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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 - 건강에 진심인 화학자가 찾은 독 탈출 가이드 60
이광렬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6월
평점 :
"우리가 먹고 마시고 만지는 많은 것들이 독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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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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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과 유독한 화학 물질을 우리 몸에서 내보내야 한다.'
이와 같은 '공포 마케팅'에 솔깃해져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해독 주스'나
'디톡스 요법'에 돈을 쓰고 있다면,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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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가루 판매 금지!
다이어트 음식으로 사랑 받는 '곤약'.
어묵탕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탱글탱글한 곤약 김밥도 인기다.
곤약은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광고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식품이다.
그런데
곤약 가루를 많이 먹고 물을 적게 마시면 어떻게 될까?
곤약 가루가 아주 딱딱한 돌덩어리처럼 변해서 식도에 걸릴 수 있다. 거기에 목이 막힌다고 물을 더 마시면 곤약 가루는 더 부풀어 오르면서 기도를 압박하여 질식을 시킬 수도 있다.
곤약으로 다이어트의 이득보다 이런 질식사의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에 호주에서는 곤약 가루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참고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곤약 국수나 덩어리로 된 곤약은 식재료로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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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철분 보충제는 다른 영양제와 같이 먹지 말 것,
아기에게 우유나 꿀을 먹이지 말 것,
비타민C를 먹고 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지 말 것,
복어의 독에는 해독제가 없다는 것 등,
건강에 유익한 것들이 '조합'에 따라 위험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정보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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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과 건강, 실생활 속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건강 정보에 흔들리는 현대인들에게 과학적 경각심을 준다.
어려운 과학 이론보다는 일상과 연결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화학을 전혀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건강 상식'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는 게 건강에 좋은지 알 수 있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독을 피해 항해해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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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
알아야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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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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