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의 체크인
김미라 지음 / 니케북스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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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다 쓰지 못한 '여행자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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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의체크인
#김미라 지음
#니케북스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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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여행을 다니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기를 꿈꾼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 걱정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싫어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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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들어 봤지만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지명들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다.

시칠리아
노르망디
펠레폰네소스

'여기가 어디길래?'
(소설이나 영화에서 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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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여행책은 비슷하다.

작가가 다녀온 길을 따라,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맛집 정보나 여행 경비 정보는 덤이다.

음...
이 책은
여행 정보는 거의 없다.
비용이 얼마가 들었는지,
숙소를 어디서 어떻게 예약하면 저렴한지.
여행자들이 궁금해 하는 '꿀팁'은 없다.

단지 여행지에서 느낀 작가의 단상들을 담았다.
그 여행에서 만난 영화와 음악과 미술과 문학을 담았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지 못한다. 매력적인 문장을 철철 넘치도록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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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을 이렇게 표현했다.
"카드키 대신 묵직한 주물로 만든 열쇠를 내어주던 유럽의 숙소들, '열두 번의 체크인'을 하던 열두 개의 열쇠를 독자들 손에 놓아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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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글을 쓰고
여행을 하고
책을 사랑하는
방송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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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을 읽으며 필사노트를 준비하긴 처음이다.

필사를 부르는 아름다운 문장들을 만날 수 있는 책,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한다.
선물하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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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시칠리아 여행에는 약간의 자격이 필요하다.
낡고 남루한 것을 사랑할 줄 아는 자격,
약간의 능력도 필요하다.
여행이 모험이 되는 순간을 즐기는 능력.
아무것도 없다고 여겨지는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호흡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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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

매일 아침 세수를 하며 배운다.
내가 먼저 웃지 않으면
거울 속의 나는 결코 웃는 법이 없다는 것을.
여행하며 배운다.
내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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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4

"우리 바이유에 들렀다 갈까요?"
여행이 흥미진진해지는 순간은
누군가 그런 말을 할 때다.
그때부터 여행은 놀라워지거나
진흙탕에 빠진 듯 엉망이 된다.
어느 쪽이든 괜찮다.
안 좋은 추억은 있어도
안 좋은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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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90

저녁 산책은 좋았다.
가을 저녁 센강은, 우리의 나이가 몇이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랑스럽던 시절로 데려다줄 것만 같았다.
물론 센강이 마법을 부려 그 시절로 데려다준다 해도 사양하겠지만, 나는 언제나 지금이 좋다.
그리고 여행은 지금을 사는 완벽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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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끝 바티아, 탑으로 된 숙소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

p.273

사다리를 오르는 방이라서 더 좋아!
이런 경험을 도대체 어디 가서 하겠어.
일상이 아니라 여행인데,
상식적인 방보다는
상식을 뛰어넘는 방이 훨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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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

평범한 우리가 비범해질 때가 있다.
사랑할 때와 여행할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끝자락,
바티아로~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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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책추천
#여행스타그램 #여행책 #시칠리아 #노르망디 #펠레폰네소스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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