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 오늘 오기로 되어있음. 

엄청 기다리고 있음. 2011년 가을의 초입은 스파이와 작법의 세계에서 헤매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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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처음 알게된게 한 2009년이었나? 여튼 그래서 공짜 노트 첨에 받아볼 땐-무려 공짜로 체험해보라시며 선물로 주셨음- 무지 좋다고 호호 거렸는데. 피위와 한정판 메모초(그렇다. 난 원래가 이화 문양을 사랑하게 생겨먹은거다.)도 쒼나게 썼었다. 주로 책 리스트 작성용. 간단 메모용으로.  

그러다 요새 본격적으로 노트 장만기에 접어들면서-이유가 좀 있습니다-옛날에 쟁여둔 로디아,쿼바디스,몰스킨,클레르퐁텐을 막 꺼내보다 작다구리한 노트들이 다 어디로 도망간 것을 발견. 

몰스킨 까이에 라지 사이즈와 딱 호환되는 복면사과 타블렛. 어젠 디큐브 무인양품에서 일단 무지노트 사고(이것도 왠만해선 부들부들하니 뒷면 안비치고 좀 괜찮음) 가까운 교보도 가기 귀찮아서 오늘 복면사과타블렛 주문. 

어제 이미 클레르퐁텐에 앞장 몇 장 써버린-시린 추억의 기록제거용-것을 잘 안드는 컷터칼로 자르느라 고생하다 결국 대충 마무리.  

대학원 개강맞이로 10x10에서 디자인노트 셋트 할인하길래 싼걸로 주문했건만 막상 써보니 너무 종이가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새로 노트를 주문하며, 간만에 스테이셔너리에 대한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오르는구나. 

어제 기껀 몰스킨 하드커버라지에 대고 써본 것은 <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에서 스마일리가 경악하는 장면 한 단락. 필사의 기쁨이 이런건가란 자기만족적 시간때우기 취미에 자족하다..바로 어깨통증을 느끼며 티비를 켬. 

여튼. 공책이여. 빨리 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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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고 많은 디큐브시티-꼬옥 가보고 싶지도 않았건만, 정말이지 사람많은건 싫단말예욧! 새로 생긴 몰인데다가 타임스퀘어만큼:또는 그 이상 장관이란 말에 엄마 혹하심-에서 정말 돌고 돌고 돌아 30분넘게 기다려서 봉추찜닭이나마 겨우 먹다. 영화도 하나 보았지요.  

 

 

 

 

 

 

 

 

클리프 커티스가 좋았다는 말과 함께, 조 셀다나의 몸매는 그래도 인간적이란 생각. 마이클 바턴은 이게 멍미란 생각 추가.(그 모시냐, 딱 엘리어스 필의 재탕이라니. 본인의 자기복제적 증식의 일환인거냐 머야란 생각. 연기좀 해주세요. 잘생겼는데 이렇게 나이들면 곤란합니다. 어릴 때 봤던 <25살의 키스>의 우유부단 선생님 생각도 나고... 근데 이 역할은 정말 정말 약소한 그것이라.. 순간 보면서도 마이클 바턴 짝퉁인가 아닌가 고민까지 함.) 

조 셀다나의 발견보다는 클리프 커티스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영화. 짧지만 강한 울림. 역을 잘 맡았으면 좋았을 뻔 했던 지극히 마초적 사나이.  

스토리는 중반까진 괜찮았는데...갑자기 허겁지겁 시간이 없어서 페이지를 막 넘겼는지, 스토리보드를 못 만들었는지, 돈이 떨어졌는지 갈등이 고조되는 갈래를 몇 갈래 갈래 더 쳐도 되겠구만 얼개가 너무 단선적으로 빠져버렸다. 아쉽다는. 지극히 아쉬웠다는. 까딸리야가 너무 빨리 무너지면서 잡히는 것도 너무 쉽고. TV용 영화도 아니고.  

그럼에도 이 영화의 지극한 장점은 서론. 영화의 시작과 함께 항공카메라가 콜롬비아의 색을 보여주는 황갈색,짙게 빛바랜 강한 햇볕광선색으로 도시 전체를 쏴주는게 일단 색감이랑 잘 잡은 듯.  

그래도 내용은 좀 억지스러워. 왜이렇게 단선적이야.  

좀더 매시브하게 때려부수던가, 아니면 섬세하게 디테일을 풀던가 했었으면 좋을 영화. 그래도 스타트랙 우후라에서 이젠 주연임을 실감케하는 조 살다나의 선방.(사실 아바타보다는 스타트랙 우후라가 더 맘에들었음)

여튼 소설이 있었으면 더 맘에 들었을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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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펠리카노. 주니어. 딱이야.  

선물로 만년필이라했을때 막쓰기 좋은거, 난 만년필 못써-촉이 애매해서 망가트린게 한두번? 이랬건만-이런 신세계가 있었다니!! 

 

펠리카노 주니어.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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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2011-09-0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대비 성능 짱!!!왕초보용 초저렴이!!!
 

왠일이니 왠일이야. 

 

난 분명히 어제 굴드 새음반을 쒼나게 들었는데 

우연히 어제 점심을 먹던 식당-정확히는 스쿨푸드-에서 쒼나게 나오던 인피니트의 <내꺼하자>가 

왜왜왱 오늘 오전내 머리속에 맴맴 도는거닝. 

 

나도모르게 손발오글노래라며 손사래를 쳤건만.  

 

여튼 <잿더미의 유산> 어제 1/5 정도 읽었는데 예상보다 CIA 창설부터 히스토리를 쫘악 펼쳐낸 책이라 분량이 엄청났음. 

나름 괜찮은 선택. 

 

 

 

 

 

 

 

 

요거 끝내면, 다음은  : 무려 기드온. 모사드. 캬. 좋고나.

 

 

 

 

 

 

 

 

 

그리고 굴드의 박스셋(?,박스셋이라기엔 다소 약소 또는 소박한-시디6장의 구성인데 패키지는 1장용)은 일단 시디1의 골드베르크 베리에이션과 브란덴부르크만 먼저 들었는데, 요기까지의 소감은 => 실황녹음-그것도 무려 미공개판이라서 그런지 시디1 골드베르크 쪽은 무척이나 음량이 작았다. 그럼에도 뭘까... 마치 턴테이블에 LP판을 올려놓고 듣는 느낌? 무진장 기대한 만큼의 1000%는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느낌과 81년판 굴드의 골드베르크 녹음보다 엄청나게 빠른 연주.  

저렴버전의 보스뮤직시스템이라도 하나 장만해야하나란 생각이 마구 들었던 어제였음. 

   

 

 

 

 

 

 굴드의 시디와 병행하여, 학교갈땐 언제나 사랑해마지않는 아이퐁에 고이 모셔둔 GRP컬렉션이나 숑숑 듣고 가야겠당. 

- 데이빗 베누아와 데이브 그루신. 아!!!! 완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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