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위드 X 창비교육 성장소설 9
권여름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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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기 좋은 공포 소설을 찾다가 발견한 가제본 서평단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공포 단편 소설 6개를 다루고 있다. <스터디 위드 미>를 찍는 전교 1등 수아의 영상에 등장한 귀신, 중학생 때 괴롭힘을 당했던 준우에게 대신 복수해주겠다며 생긴 <카톡 감옥>, 상처뿐인 첫 사랑을 담은 <벗어나고 싶어서>, 영홍고등학교의 1학년 8반 30번에게는 불행이 발생한다는 괴담, SNS에 노출 사진을 올리며 '그런 애'라고 불리는 솔희, 하수구에서 사람이 산다는 괴담이 도는 <하수구 아이>까지. 오싹한 이야기 속에 학교 폭력, SNS, 다이어트 등 청소년을 둘러싼 문제도 다루고 있다.


이유리 작가, 은모든 작가는 원래도 알고 있었던 작가라 반가웠고, 개인적으로는 이유리 작가의 <스터디 위드 미>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많이들 학교에서 도는 괴담 하나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순신 동상의 칼 길이가 1cm씩 줄어들 때마다 학생 한명씩 실종된다던가, 화장실 4번째 칸에 귀신이 산다던가,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학교 괴담'을 주제로 500원정도의 미니 책을 팔기도 했던 것 같다. 학생 때의 나를 추억하기도 하면서 여름밤에 서늘하게 읽기 좋은 단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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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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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면서 예적금, 주식 등에 도전했었는데 채권은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어 한 번도 도전해 본 적 없었다. 몇 개월 전부터 채권 투자에 관심 갖다가 시간 여유가 없어 미뤄두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책 읽어보게 되었다.

채권은 효율적이고 변수가 적어 비교적 안전자산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채권 투자는 ETF나 펀드를 활용한 간접 투자 방식이 아닌 직접 채권을 매수하여 투자하는 장내채권이다. 채권의 정의, 종류, 투자방법, 신용등급, 한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콜/풋옵션을 활용한 심화 내용과 용어가 가득하다. 설명은 자세하지만 내용이 쉽지는 않아서 나 같은 초보자들이 한 번에 완독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 해보거나 발췌독하면 좋을 것 같다. 뒷 부분에는 Q&A도 있어 궁금한 사항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따라 해보려고 했으나, 스마트폰 앱으로 주식투자는 편리하나 채권 투자는 어렵다고 한다, PC에 HTS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해서 ,,, 당장 도전해 보지는 못했다. 모바일로는 MTS 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옵션 정보 표시가 부족하다거나 수익률 계산기의 한계가 있다고 한다. 꼭 한번 시도해 보기로 다짐했다. 추가로, 절약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적혀있다. 경제/투자 관련 책 읽을 때마다 '절약'은 필수로 등장하는 것 같다. 나도 절약으로 돈 모아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 자판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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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나를 증명하지 않기로 했다 - 보여주기식 인생을 뛰어넘는 태도
장서우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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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비교 의식, 지나친 인정 욕구 등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잠재성을 실현하며 충만한 삶을 살아가자고 응원해 주는 책이다. SNS의 영향으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 쉬운 세상에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노력하지 말고 스스로의 성장에 주목하자는 말이 자칫 허황되게 들릴 수도 있다.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서 어떻게 살 것인지 정하라는 말이 너무 크게 들리긴 했지만, 작가가 제시한 여러 가지 방법 중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따라가면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가 들기도 했다.

최근 회사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서 너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심리학, 인간관계 관련 책이 읽고 싶었다. 올해 초부터 '성숙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한 사람 때문에 자꾸 무너지는 느낌이다. 멀어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지만,, 이 책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평온함을 찾을 수 있었다.

나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편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1) 글쓰기와 2) 자기수용을 제시한다. 또한, 마음의 건강에 앞서 신체적 건강함을 추구한다. 실제 내 주변에서도 건강한 육체에서부터 건강한 마음가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완전히 공감하며 읽었다. 나도 7월부터 지인의 추천을 따라 달리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강한 신체와 마음으로 '나'와 '나의 성장'에 집중하며 오늘을 보내는 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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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바이블 - High Output 재생에너지
정성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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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은 기업의 모든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산,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강제적 규범이 아닌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이다. 재생에너지의 정의, 제도, 5단계 사업개발 프로세스, 금융조달,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총 6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발전차액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ESS와 그린 수소 등의 연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취업 준비하며 ESS,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의 이슈를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3장이 제일 유용할 것 같다. 실질적인 단계와 홈페이지, 방법 등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가중치에 대한 표나 계약 기준, 단가까지 나와있고, 금융 자문 등을 구하는 방법이나 사업 준비/개발 단계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전문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전공자나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읽기 쉽게 작성되어있다 .

마무리에서는 2050 탄소중립, RE100 등 국가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친환경 성장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의 재생에너지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어와 사업에 대한 소개도 좋았지만, 한계점을 언급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발전소 주변의 주민들에게 조금 더 혜택이 있어야 한다던가, 그린 수소의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생산 단가가 높아 경제적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점은 아직 숙제처럼 남아있지만, 국가와 기업, 국민이 모두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늘려나간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거라고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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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바이블 - High Output 재생에너지
정성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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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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