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2
유즈치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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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권에서도 역시 사랑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히메노가 오우지에게 더 반한 것 같아요.

2권에서도 히메노는 열심히 그 나이답지 않은 말로 오우지를 꼬시는데요.

마지막은 역시나 오우지에 대한 응징입니다 .

영문도 모른채 히메노에게 당하는 오우지가 불쌍합니다 ㅋㅋ

또 이번 권에서는 히메노의 귀엽고 아이같은 모습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오우지와 둘이 놀러간 동물원에서는 정말 즐거운 모습으로 동물들을 보고 즐기구요.

1, 2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는 잠도 못자는 귀여운 어리광쟁이였어요!

저는 이런 모습이 더 훨씬 귀엽고 좋은데 말이죠ㅠㅠ 어릴 때 이렇게 귀여웠는데....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ㅠ

아마 좋아하는 아이가 생기고 옆에 있는 어른에다 미인인 언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지금도 독특한 귀여움이 있지만 역시 아이들은 너무 조숙한것 보다는 아이같을 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2권의 마지막은 축제!

다 같이 축제에 놀러왔다가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를 보려고 기다리던 중 잠시 둘만 남게 됐습니다. 이를 놓칠 새라 히메노는 입술을 내미는데요.

그런 히메노를 물끄럼히 보던 오우지는 그 입에 츄러스를 물려줍니다 ㅋㅋㅋ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다 같이 불꽃놀이를 보며 끝납니다.

사실 입술을 내미는 행동은 너무 직접적이어서 저도 여기서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요.

역시나 이렇게 웃음을 주고 끝났네요 ㅎㅎ

다음권에서는 좀 더 진전이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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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1
유즈치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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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는 초등학교 4학년 히메노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는 히메노가 너무 어린데 그 나이대에 안 어울리는 말을 해서 좀 깨는 느낌이 있었는데 보다 보니까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특히 히메노가 좋아하는 같은 반 남자아이 오우지가 히메노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갭이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히메노는 앞장서서 남자애들에게 맨날 뭐라고 하는 아이입니다. 남자애들을 바보 같이 여기고 항상 뭔가를 하지 말라거나 똑바로 하라거나 이런 것들만 말하죠.

그리고 오우지는 그런 히메노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이야기는 히메노가 오우지를 불러내 고백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너무 조숙한 고백이라 오우지는 전혀 못 알아들었어요 ㅋㅋ

그런 오우지의 반응에 부끄러워진 히메노는 오우지를 밀치고 집으로 가 버립니다.

영문도 모르고 밀쳐진 오우지는 역시 히메노가 무섭다고 생각해요.

이런 상태에서 히메노는 오우지에게 조숙한 말로 열심히 들이대지만 오우지는 자신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철벽 방어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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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시나도 - ~미수록작품 & 일러스트집~
코토야마 지음, 정은서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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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가시나도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막과자 가게 '시카다 막과자'를 배경으로 한 작품 '다가시카시'의 일러스트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첫 일러스트들은 단행본과 관련된 일러스트들입니다. 단행본 커버 일러스트들이 컬러로 있고 각 그림마다 작가님의 코멘트가 달려 있어서 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있어요 ㅎㅎ

저는 이렇게 코멘트가 달려있다는게 이 책에서 가장 특별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건 흔한 기회가 아니잖아요!

단행본 파트에는 단행본 커버 말고도 팬북 커버도 있고 잡지의 표지들도 여러개 있어요.

잡지는 잘 접하지 못하는 저희들에게는 잡지 표지들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연지 표지 파트인데요

대부분 각 화의 1,2~3,4페이지가 컬러로 수록되어 있고 가끔식 딱 표지만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파트에는 브로드마이드나 연하장 일러스트들과 애니 dvd&blue-ray 재킷 그림 등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낙서들 파트에는 호타루와 사야, 하지메의 낙서들이 있고 작가님의 오리지널 작서들도 있습니다. 이런 낙서들에서는 다양한 느낌을 한꺼번에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작가님의 신작<철야의 노래> 일러스트와 하지메의 과거를 그린 단편<이토오카시>도 있습니다.


그 뒤에는 이것저것2와 낙서들2가 있습니다.

앞선 것들은 컬러였다면 이번에는 스케치로 그려져 있는 것이 많아요.

그림을 공부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은 <다가시카시 특별편>입니다.

10페이지 내외의 아주 짧은 단편이지만 다가시카시의 완결이 아쉬우셨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반갑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아주 많은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고 미공개 작품도 2편이나 있어서

<다가시카시>를 좋아하고 이 작품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맘에 드실 것 같아요!

또 작가님은 자신의 그림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리셨는지

알고싶으신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면서 이만 마무리 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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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와 미케 : 사랑스러운 나날 1
네코마키 지음, 장지연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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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작가님의 신작인 '토라와 미케'입니다.

이번에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고양이이지만 인간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어요.

캐릭터들이 모두 고양이라 좀 더 귀엽다는 게 차이점이죠.

토라와 미케. 두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노포를 무대로, 두 할머니와 단골들의 이야기입니다.

차례의 제목을 계절로 정해, 계절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요.

언니 토라와 동생 미케는 노포 도테야키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토라는 야무진 성격이고 미케는 느긋한 성격이에요.

가족이라곤 둘 뿐이지만 티격태격하면서도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도테야키는 소힘줄 된장 조림이라고 하네요.

나이가 있는 만큼 매일 노포를 열 준비를 하는 건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계속 찾아주고 요리가 맛있다고 말해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고 어울리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갑니다.

인기 메뉴는 소힘줄과 내장을 적된장에 풀 조린 소힘줄 조림과 바삭 바삭한 꼬치 튀김입니다. 그리고 매일 모여드는 단골들이 있죠.

일상적인 이야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사랑스러운 나날'이라는 소제목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두 할머니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저도 이렇게 사이좋은 언니가 있고 결혼 못하면 서로 평생 함께 살아가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사이라 '우리도 이렇게 살면 좋겠다','우리 둘만 이렇게 살아도 늙어서 외롭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본 것 같아요ㅎㅎ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과 일상들이 나와 웃음과 울음과 따뜻함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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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만 싸워준다면 1
후쿠이 세이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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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판타지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그물이기도 해요 ㅋㅋ

파트너 유코를 싸우게 만들고 싶은 악마 기기라와 그런 거에는 관심 없고 단지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기 바쁜 마이페이스 유코의 일상 코믹물입니다.

먼저 주인공 유코는 '디아블로일(악마개전)'이라는 악마들의 행사에서

악마들의 힘을 받아 대신 싸우는 숙주로 악마 기기라의 선택을 받습니다.

악마들이 자신의 힘을 인간에게 주어 대신 싸우는 것이죠.

기기라는 플레어(홍염)의 악마로 악마들 중 10위 안에 들 정도로 아주 강한 악마에요.

하지만 그런 기기라가 파트너로 선택한 유코는

적이 싸우러 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일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고등학생입니다.

이능력 배틀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밋밋하겠지만 일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판타지가 가미되서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이 둘의 갭에서 오는 코믹함이 좋았어요. 보는 내내 웃음이 툭툭 나왔거든요 ㅎㅎ

유코는 악마 말은 안 듣고 자기 말만 하는데 약간 맹한 구석도 있고 착하고 귀엽고 또 기(기기라)를 좋아합니다. 악마는 원래는 무서운 악마였는데 여기서는 좀 하찮게(?)나오구요.

이렇게 은근 상냥한 악마와 그런 악마를 자기 페이스대로 휘두르는 유코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2권에서는 디아블로일의 맹자들로 구성된 어떤 집단이 나온다고 하던데 유코 특유의 마이페이스가 또 어떻게 발휘되고 그에 기기라는 또 얼마나 복장이 터질지 궁금하네요.

좀 더 다양한 능력을 보고 싶기도 하고 제대로 된 전투씬을 보고 싶기도 하구요.

물론 유코가 너무 먼치킨이라 그런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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