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2 - 베토벤, 불멸의 환희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2
민은기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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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2
베토벤, 불멸의 환희


베토벤 탄생 250주년 
'그동안 한번도 잊히지 않은 그의 음악!'


고전문학은 많이 찾아 읽어보고 싶어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찾아보고 들을려 했던적이 없었던 거 같다. 예전에 한참 시험준비를 하던중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면 더 집중이 잘되구 효과가 좋다고 하길래 그때 찾아서 들었던게 가장 많이 들었던 때가 아닐까 싶다. 알지도 못하고 듣으면 아하 들어본 음악 하지만 누구의 곡인지 모름 나처럼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아닌가^ 이번에 클래식 수업을 통해 클래식에 대해 알고 나면 예전에 들었던 음악이 다른감동을 전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수업 책 시리즈가 4편까지 나와 있는데 그 중 불멸의 환희 베토벤 편을 보았다.


7월달에 유명한 피아니스트 공연을 보려 갈 생각이였는데 친구가 예약한 공연이 취소가 되었다. 친구는 피아노전공을 해서 나에게 좋은음악을 들려주고 싶구 그걸 함께 하고 싶어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와 함께 하고 싶어서 피아노공연이 있을때면 항상 예약을 해둔다. 한 두번 공연을 보니 아직도 잘 모르지만 음악을 듣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며 내몸에 좋은기운을 주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책을 읽고 나면 클래식을 좀 더 이해하며 들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 책은 신기하게도 음악을 들으면서 읽을수 있다. 
너무 좋은거 같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클래식을 이해할수 있다니 빨리 QR코드를 찾으려구 책을 넘겨 보았다.


책 속 QR코드를 찾으면 스캔하여 들어가 음악을 들으면 된다.
공식 사이트 난처한+톡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을 먼저 듣구 싶은 마음에 QR코드부터 찾았다.
 p49 에서 첫QR코드를 발견. 첫음악은

운명 교향곡 

따다다단 ㅡ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베토벤은 항상 신경질적이고 화가 많구 예민한 성격으로 그려졌는데 왜곡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런 베토벤 성격으로 이사를 43년 동안 70번이상을 했다고 한다. 정말 까다로운 성격이다.  드라마에 나온 김명민님의 연기가 생각이 난다. 너무나도 훌륭한연기에 재미있게 보았는데 베토벤을 상상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또 한가지 베토벤이 스스로 작품에 제목을 붙인 적이 거이 없다는 사실. 구체적인 무언가를 묘사하는 음악으로 들리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듣는사람에 따라 그 음악이 주는 느낌을 다르게 느껴서일까 제목이 없는게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듣는 이를 잔뜩 움츠리게도 하고, 베토벤의 음악은 정교하게 짜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만 같다.

듣고 있는 운명 교향곡 이 (헐) 교향곡 3번, 교향곡 9번은 연주 시간이 약 50분과 70분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다 들을 압박을 느낄 필요는 없다. 
처음 5분 10분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들어도 괜찮다고 한다.

따다다단 

이 네 개의 음이 추진력과 긴박감을 주게 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다.
베토벤은 이 네음을 운명이 문을 노크하는 소리라고 말했다고 한다. 와우 운명을 노크하는 소리~ 듣고 보니 따다다단 음이 다르게 느껴진다.
운명 교향곡에 대해 읽고 나니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만 같다. 

정말 음악을 듣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느긋하게 들을만한 음악이 아니라 이음악에 집중하고 싶을때 아무생각이 들지 않게 듣고 싶을때 진지하게 운명의 문을 두드릴때 들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다음음악을 들어본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4중주> 1번 WoO 36-1 2악장


서른 살 무렵 베토벤은 청력을 잃기 시작했다. 나라면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을거 같다. 
베토벤에겐 정말 절망적이였을거 같다. 다른사람에게 들키지 않게 청력에 문제가 있다는걸 숨겼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귀가 들리지 않는데 곡을 만들었을까?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음악을 만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글이 있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의지하며 음악을 만들었던 거 같다고 한다. 보지 못하고 연주하는것과 들리지 않고 연주하는것 중 음악을 듣지 못하는쪽이 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형제가 되자고 하는 노래를 자기 혼자 듣지 못했으니 그 외로움이 어땠을지 짐작도 안 된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책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읽을수 있어서 클래식음악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던 거 같다. 

베토벤 개인은 외롭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결국 오래도록 남을 음악을 인류에게 선물하고 떠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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