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몸 - 물어보기도 민망한 은밀한 궁금증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은밀한 몸 


옐 아들러 박사가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몸에 관한 한 못할 말은 없다!



물어보기도 민망한 은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표지만 보아도 재미있어 보이는 여자그림이 보인다. 그림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조금은 민망한?! 
처음엔 이 책은 호기심에 너무 보고 싶었는데 하긴 어디가서 이런걸 물어보고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어떤내용들이 있을지 굉장히 궁금했다. 
책표지는 재미있어 보이는 그림이지만 안쪽 그림은.. 첨에 너무 놀랬다. 허걱..제목만큼이나 의학도서의 반전이랄까
안쪽 그림을 못보고 지나치는 분들이 계실까 뒷쪽 표지를 보면 빨간글씨로 이 책은 겉표지만이 아니라 표지 인쪽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나는 작가님의 소개를 보다 조금 보이는 그림이 있어서 열어보았다가 허걱.. 뭐 혼자 보는중이라 괜찮겠지 음..


이 책은 시각(피부 잡티), 후각(체취), 촉각(생식기 감각), 청각(몸에서 나는 소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1001가지의 향기 몸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다루고 

2부에서는 섹스와 사랑으로 생식기와 성병 등을 다루며 

3부에서는 인간적인 결점 손발톱무좀, 탈모, 점, 피부에서 생긴 결점들,

4부에서는 몸에서 나는 소리들을 다루고 있다.


창피해서 드러내놓고 말하기가 힘든 질병이야기 물어보기도 민망한 이야기를 이 책에선 들려준다.
사적인 터부 주제를 얘기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부의 첫번째 향기는 손으로 가린 입.
입에서 나는 악취와 여러 냄새에 관한 내용들이다.

입냄새라는 사실을 알아내자마자. 얼른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입냄새가 난다고 직접 말해주기가 어렵다. 그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심지어 트라우마까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입냄새에는 두가지 개념으로 분류된다. 
'구강 내 구취' 와  '구강 외 구취'
구강내는 악취의 근원이 입안과 인후에 있고 구강 외는 더 깊은 곳에 근원이 있다.
심각한 건강 문제도 초래할 수 있으니 입냄새를 그냥 두면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입에서 나는 냄새에 알아봤으면 문제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입냄새의 주범은 박테리아이다. 우리 입안에만 최대 700종에 달하는 1천억 개 박테리아가 산다니... 놀랍기도 한데 무언가 꺼림직하다.
이 박테리아들이 다 나쁜건 아니다. 소화효소를 돕고 구강내 병균의 칩입을 막아 우리를 지켜준다. 불행히도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입에서 악취가 난다.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니 식습관에 대한 내용도 잘 알아보면 좋을듯 하다. 

이젠 구취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구강 위생의 대표는 역시 양치질이다. 좋은칫솔과 올바른 칫솔질, 올바른 치약, 치실사용법, 그 밖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불화물은 산 발생을 억제하고, 치아를 효과적으로 단단하게 하고, 충치를 예방한다.


입냄새가 나지 않아도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잘 관리된 치아는 젊음과 건강을 상징하고, 자기괸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인상을 준다.
잘못된 치실사용일까 치실을 할때마다 어금니 사이에 피가 난다... 그러다 어제부터 아프기도 하구 치과는 무서운데 걱정이다.. 치아와 잇몸은 타고 나는거 같다. 치아하나 섞지 않고 건강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아빠 엄마 두분이 모두 치아가 건강하다. 흠..정말 부럽다.


피부결점으로 사마귀에 관한 정보가 나와 있다. 

지금까지 사마귀가 한 번도 생기지 않았다면 행운아라고. 음 난 어릴때 사마귀가 있었는데 오빠가 사마귀를 없애려고 뜯었던 기억이 난다. 뜯는다고 뜯어지는게 아니였는데 
사마귀 바이러스가 주변에 떨어트리는 피부각질을 통해 전염된다고 한다. 
어릴때는 사마귀라는 이름때문에 사마귀를 보거나 만지면 사마귀가 생기는줄 알았다. 너무나도 엉뚱하고 귀여운 생각이지 않았나. 
사마귀에 대한글을 읽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 긁거나 파내는 재미에 빠지면 긁을때 손톱아래에 들어가고 그렇게 다른 신체부위로 옮겨진다... 내가 사마귀가 생기고 좀 지나 오빠가 사마귀가 생겼다..


피할 수 없는 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젊고 아름다운 것이 현대 사회에서 최고의 가치를 누린다.​
이 글을 읽으니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는 걸 느끼게 하는구나..

노화를 막을 방법은 없는걸까..아... 정말..
노화는 DNA손상, 유전자변형,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세포노하 등 몸에서 진행되는 노화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의 노화과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통계적으로 염색체의 부호 모자가 짧을수록 더 일찍 늙고 사망한다고 한다.
시트루인 효소라는 것은 건강을 돕고 수명을 연장한다고 한다. 좋은소식이다. 

그 밖에도 과민한 대장, 체취와 땀, 성에관한 이야기, 무좀, 탈모, 호르몬과 우울증, 수면 등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말하기에 부끄러워 조용히 숨기고 싶은 것들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이해시켜 주고 이에 대한 의학 정보를 재미있게 조금은 웃음을 유발할수 있는 그림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책#은밀한몸#북레시피#옐아들러#카트야슈피처#은말한궁금중#의학도서#매력적인피부여행#악취#대즈#과민한대장#땀#섹스#무좀#탈모#점#피부결점#사마귀#노화#호르몬#수면#우리몸#독일의학과학서 #책추천#책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