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신들의 모험, 사랑 그리고 전쟁 아르볼 N클래식
이수현 지음, 정인 그림 / 아르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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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신화 
신들의 모험, 사랑 그리고 전쟁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무지 좋아해서 북유럽신화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북유럽신화 이야기는 알려진게 많이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영화 토르 도 북유럽신화 이야기 중 하나라고 한다.
책을 받았을때 너무 예쁜책에 감동했다.
양장본에 책표지는 정말! 내맘에 속 든다. 블루색상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그림과 제목 너무 예쁘다~ 책 속도 너무 고급스럽다~ 우와 그림까지도 ㅠ 완전 소장!


이 책은 작가가 해석과 선택에 있어서 조금은 자유롭게 신화를 정리했다고 한다. 
북유럽 신화의 경우 남아 있는 원전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기도 했다고 한다. 북유럽 신화를 접한 사람이라면 내용이 다를 수 있으며 처음 북유럽 신화를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보고 북유럽신화이야기를 알아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책속에는 신들의 탐욕, 신들의 모험, 신들의 사랑과 싸움, 신들의 최후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신화들과 달리 북유럽신화는 종말이 예언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이야기가 신들의 최후이구나. 신들이 죽는다니.


북유럽신화 첫 이야기는 오딘과 미미르

신화이야기는 정말 신비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 그리고 세상은 우주처럼 지구에서 일어나지 않는 판타지한 세상으로 나타난다.
이곳에는 생명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정말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나무이지 싶다. 아마도 잭과 콩나물에 나오는 그 콩나물 나무를 생각하면 될까? 더 더 클지도..

이 생명나무는 이그드라실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뿌리는 온 우주를 뻗어가고 있다. 
이 세상에는 인간, 거인, 얼음세계, 죽음의나라 등 있다. 뿌리 밑에는 각 세 개의 샘이 있고 이그라드실에 맺힌 이슬로 만들어진 샘, 우주의 신비를 품고 있다고 한다.

위대한 신 오딘은 초라한 노인으로 변장해 거인의 땅 요툰헤임의 샘을 찾아간다.
이 샘을 지키는 파수꾼 미미르는 눈을 들어 노인을 바라보았다. 왜 눈을 들고 있는걸까 그땐 몰랐다. 오타인줄만 알았다. 그 이유는 뒤에 알 수가 있다. 그 둘은 잠시 옛일을 떠올리며 신화이야기가 시작된다. 
신중에 신 위대한 신 오딘은 지혜를 얻고 싶어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라느니만 못한 법.. 신이라서 가능했을까 그 선택이 인간이였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천둥의 신 토르 이야기

오딘의 아들인 토르는 천둥의 신으로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힘이 센 신이다.
토르에게는 힘을 두 배로 늘려 주는 마법 허리띠와 염소 두마리가 모는 전차, 그리고 토르에게 빠질 수 없는 쇠망치 묠니르를 가지고 다녔다.
토르와 거인의 결투이야기에서 토르의 머리가 아픈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놀라웠던 것은 토르가 타고 다니던 전차를 모는 염소는 배고플때 잡아 먹어도 다시 살아난다는 것. 


토르하면 생각나는 로키도 등장한다. 

토르와 로키는 너무도 달랐는데 토르는 힘이 세고 직설적이며 속임수를 부리거나 꾀를 내는 일이 없었고 반면 로키는 곧이곧대로 행동할 때가 없었고 장난과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썼다.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토르가 하는말이 있다.
'로키' ... 이러는데는 이유가 있다.

아르가르드 신들은 황금 사과를 먹어야 젊음을 유지하는데 이 황금 사과를 지키는 이둔이 없어진사건도 그렇고
대부분 문제는 로키로부터 시작이 되고 
하지만 그 둘은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제목만 보고 황당했던것이 있었는데 토르가 거인에게 시집간 날. 
분명 토르는 오딘의 아들인데.. 어떻게 된 일 이냐~ 이 이야기에 나오는 트림이라는 괴물이 참 재미있기도 하고 멍청해보이기도 했다.


북유럽 신화이야기의 시작부터 최후의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너무너무 예쁘다 색감) 와 함께 북유럽 신화이야기를 더 판타지하고 감성적으로 읽어 볼 수 있었다.


'그대가 원하는 지혜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니 안타깝구려. 통찰과 결단에는 단순한 시야도 필요한 법...'​


북유럽 신화를 모르고서
판타지 세계를 안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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