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주목한 융의 재발견 -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페르소나 개념을 만든 심리학 3대 거장
칼 구스타프 융.캘빈 S. 홀 지음, 이현성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BTS가 주목한 융의 재발견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페르소나 개념을 만든 심리학의 거장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이다.'

'중독이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하는 결과다. 그것이 술이든 아편이든 이상주의든.'


BTS 란 글자에 끌려서 보고 싶었고, 더구나 융의 심리학을 알고 싶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제목이 영혼의 지도, 페르소나 이다. 이렇게 노래에 자기들이 전하려는 메세지를 담는것은 참 좋은거 같다. 방탄소년단의 작은것들을 위한시를 듣고 너무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찾아 보았지 어떤 노래들이 있나 검색해보니 제목 하나하나 무언가 큰 뜻을 담고 있는거 같은 노래들^^ 요즘 아이돌 노래 제목과는 다르게 여러 세계나라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제목과 노랫말인거 같다. 무언가 우리에게 철학적인 도움을 줄거 같은 느낌.
(괜히 방탄 방탄 하는 것이 아니였구나^ 나의 조카도 방탄소년단 팬이다. 트와이스도 좋아한다. 남자아이인데 트와이스보다 방탄이 더 좋다고 한다.^^)
BTS가 주목한 융의 재발견을 통해 융의 이론과 심리학을 알아보고 싶어진다.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려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I. 융의 심리학 해설

1장 인격이란 무엇인가

2장 인격의 활동

3장 인격의 발달 과정

4장 개인의 성격을 유형화하다

5장 상징과 무의식

6장 융 심리학의 의의


II. 나의 이야기

7장 어린 시절

8장 10대 시절 부모와의 갈등

9장 아버지의 죽음

10장 프로이트와의 만남

11장 무의식과의 대결

12장 연금술과의 만남

13장 사상


1부 융의 정신분석 심리학 해설에서는 융의 심리학 개념, 융이 말하고자 하는 마음의 실체, 정신분석학에서 융이 갖는 의의와 위치가 소개되어 있다. 
2부 나의 이야기에는 융이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절 겪은 갈등과 방황, 정신의학을 하게된 계기, 프로이트의 만남과결별, 자기만의 정신분석학을 정립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융의 근본 사상에서 정신이라는 개념은 인간은 하나의 전체임을 긍정한다.
의식을 지향을 결정하는 두 가지는 외향성과 내향성이다. 외향적 태도는 의식을 외적, 객관적 세계로 돌리도 내향적 태도는 의식을 내적, 주관적 세계로 돌린다. 
나는 생각, 감정, 감각, 직감 네 가지 심적 기능을 거쳐 내향성일까 외향적일까. 
둘다? 차분한거 같으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논리적인거 같으면서도 감성적이고.. 모르겠다.

의식의 개성화 과정에서 새로운 요소가 생기는데 바로 융의 '자아' 이다.
융은 사람이 콤플렉스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사람을 가진다 라고 했다. 내 컴플렉스는 무엇이었지? 나는 무엇가 할때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만 하고 준비가 되지 않았을때 내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실수해도 괜찮은데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만 마음이 편해진다. 어린시절로 떠나보면 내가 왜 이런한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는 있다. 고민이나 과거의 불행했던 날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하면서 위로를 받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러하지 못한다. 이런것도 컴플렉스인가.. 

페르소나는 연극에서 특정한 역할을 위해 배우가 쓰는 칼이다. 인물이라는 '퍼슨'과 '퍼스낼리티'도 같은 어원이다. 페르소나는 개인이 공적으로 보이는 가면 내지는 겉보기이며 사회에 좋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좋은 인상 주기를 목적으로 한다. 영화 23아이덴티티가 생각이 났다. 주인공 24번째 자아가 나타날때 인간을 초월하는 힘이 센 동물같기도 하고 괴물이 되어 버린.. 주인공의 연기가 소름돋는.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른자아가 나올때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모습들이. 제임스 맥어보이 였길래 가능했을듯.
여러개의 인격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페르소나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건 아닐까. 

융은 외적 갈등은 반드시 인격 내부의 부조화된 튜영이라고 주장한다. 몇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상하게 보이던 그 사람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융의 이야기는 어린시절 왜 예수를 의심하기 시작하게 되었는지부터 부모와의 갈등.
그리고 희생을 집필했을때 프로이트와 결별을 하고 그 주변의 친구와 친척들이 다 떠났다고 한다. 융의 책은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고함. (참 고통스러운 시간이였을 거 같다.)
연금술사의 만남, 융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융의 저서는 지혜와 영감의 원천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자신과 세계에 대해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융의 저서를 읽음으로써 마음의 양식이 풍부해지고 남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나의 일생은 무의식을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말라버릴 꽃뿐이다. 그러나 숨어있는 뿌리는 마르지 않고 언제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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