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공부 - 나이 듦에 대한 희망의 여정
토마스 무어 지음, 노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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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공부


나이 듦에 대한 희망의 여정
세게적인 심리치료사가 들려주는 내 나이를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기술

'구체적인 제안과 새로운 생각을 자극하는 사례가 가득한 책이다.'

'나이가 드는 것이 즐거우려면' 으로 시작된 글을 보며 나이가 드는 것이 즐거울 수 있을까?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많은 노년의 삶을 사는 할머니가 보시기엔 내 나이는 어린아이로 보겠지만 나는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다. 10대 20대를 지나 숫자 앞부부만 달라졌는데 나는 너무 슬프다. 30대 내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하고 그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삶을 살아가지만 나는 그러지 못해서 슬프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정말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바쁜일상과 언제부터인가 내가 몇살인지도 모르게 빠르게 흘려가는 시간과 함께.. 시간은 나의손을 놔주질 않아 달릴 수 밖에 없는 나는
또 한살을 먹고 말았다...

와비사비 라는 일본말은 불완전하고 오래되고 닳고 부서진 것을 아름답게 여기는 일본의 미의식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골동품이나 빈티지를 찾는것 처럼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겉으로 보이는 주름살이나 흰머리 자연적으로 노화가 되어가는 것을 아름답게 보아야 하는 것은 나는 이해가 되진 않지만 책을 통해 이런 나의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불완전함에서 오는 아름다움' 이라는 단순한 말을 마음에 새겨두고 그 가치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제1부 우리 모두가 걸어가는 길
제2부 나이 들며 깊어지기
제3부 나이 듦을 다르게 상상하기
제4부 미래를 향해 가슴 열기
제5부 영적으로 나이 들기

진정으로 나이를 먹는다면 더 나은 사람, 수동적으로만 나이를 먹는 경우에는 더 나삐진다. 부질없이 시간과의 싸움을 계속하기에 아마도 불행해 질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시간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들고 슬픈생각이 많았는데 나는 수동적으로 나이를 먹고 있었던 것일까... 나 뿐만 아니라 이런생각으로 불안해 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즐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일까 

영혼의 발달은 직선상의 운동처럼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알에서 구더기가 나오고 구더기에서 파리가 나오는 변태 과정처럼 상태의 상승으로 이뤄진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작가는 60대 중반에 나이가 드는 문제에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언덕길을 오르내리는데 반복적인통증이 느껴졌는데 병원에서는 대동맥 중 하나가 폐색이 되었다고.. 수술을 하고 퇴원후 아내는 내가 다른사람이 되었다고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졌다고 한다. 그때 나는 나이가 들었음을 느꼈다고 한다.

나이가 드는 것은 단지 노년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 전체의 문제이다. 어떤 인생을 도전하느냐의 선택권을 가진 젊은이들의 문제라고 한다. 인생을 사랑하고 준비하면서 노년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작가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오버소울에 나오는 구절을 다시 한번 보게 한다. 

나이가 드는것은 슬픈 일이다. 인생의 끝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 몸은 예전처럼 강하지도 유연하지도 않고 친구들은 죽어가고 건강은 걱정되고 기억은 빠져나간다. 지금의 나도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외모는 물론 변해가는 환경에 우울함이 들고 슬픈데. 이 글을 보니 후에 더 나이가 들고 작가의 나이와 같아졌을 그 때의 생각이 들어 기분이 이상하고 머리는 멍해졌다.
멜랑콜리같은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멜랑콜리는 갈망과 기쁨처럼 자연스러운 기분이란다. 

이니시에이션은 인류학의 개념으로 시작하다,
통과의례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
노년에 흔한 이니시에이션의 경험 중 하나가 병이다. 병에 걸린 것이 자신에게 일어난 가장 좋은일이라고, 병이 자신을 치료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병에 걸리면서 인생을 특히 시간을 보내는 방식과 관계를 다루는 방식을 재고하게 되었다. 언제가는 죽어야 할 운명임을 알고 난 후 변화의 필요성과 인생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것이 인생의 이니시에이션의 본질이다. 작가는 이니시에이션의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말라고 한다. 질병에 걸리고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알지만 하게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이니시에이션의 기회를 한번 놓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은 즐겁고 몸에는 안좋은 음식들을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끊을 수 가 없다. 나를 포함한 우리에게 작가는 질병과 치료를 좀 더 깊은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은 일들을 이야기 해준다.
1. 많은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2.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3.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4. 꿈을 기록해보자.
5. 기도하자.
6.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다른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열자.
7. 몸의 음률에 귀를 기울이자.
9. 의사에게 갈 때는 자신을 옹호해줄 사람을 데려가자.
10. 병이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 하자.

나는 나이가 든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나는 태양을 향해 자신의 모습을 영원히 바꾸는 것을 믿는다. 그러니 나의 낙천주의를.
- 버지니아 울프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죽음을 빼놓고 생각하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글들도 나오는데 죽음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삶이 힘들 때나 기분이 우울할때, 안좋은일을 겪고 그냥 나왔던 죽고 싶다 말한마디 그건 말로만 했던 거지만 죽음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까?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까? 그리고 죽으면 그것으로 끝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대처? 등 죽음에 대한 의문이 많다.
죽음은 깨어나지 않는 잠을 자는 것이라 생각만 했고 죽음뒤에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으니 알 수 없다고만 생각을 했다. 친구는 죽음이 무섭다고 했다. 외할머니의 죽음을 직접 보고 외할머니의 얼굴이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나는 죽음이 무섭지는 않다. 죽으면 나 자신이 없어지니 이세상도 없다는 생각을 하니깐 내가 없어진다 내정신도 영혼도 그래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전적으로 마음을 연 채 죽음과 내세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환상과 천국 같은 전통적인 가르침에서 위안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평생 천국을 믿으며 살았다. 그것은 의미가 있다', '내 생각에 환생은 인생과 죽음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방법이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듦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사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소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내 나이를 묻는다면 쉽게 말하지 않게 된다. 주변에서 나의 나이를 알고는 다들 동안이라고 하지만 내가 먹은 나이를 토해낼수는 없다. 자신 그대로 받아 들여라 하지만 그게 잘 될까 싶다. 
노년, 외로움, 영혼, 죽음 등 대한 나이를 든다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다. 
나이를 잘 먹는 방법을 일깨워주고 
내 나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의 감정보단 시작 이라는 단어로 지혜롭게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게 될 것 같다. 황금빛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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