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워리 Don't Worry - 삶의 위안이 필요한 그대에게 보내는 선물
이끼 지음 / 싱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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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orry[돈워리]

삶의 위안이 필요한 그대에게 보내는 선물

​이 책을 지은 이끼 작가님은 리캘리 라는 캘리그래퍼로 활동중이다. 책속에는 모든이에게 작가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글들을 제목과 어울리는 예쁜그림과 캘리그래피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책을 받고 첫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작가님의 손글씨를 보고 감동^
어찌 저리두 글씨체가 예쁠까 말도 너무 예쁘게 써주셨다~ 평생 간직할꺼임~

​그대,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궁금해 하면서도 걱정스런 혼잣말을 시작으로 누구를 위로해주며 대화를 시작한다. 모든이에게 이야기 해주는 말이겠지만 내가 보고 있으니 나에게 이야기 해준다 생각하고 좋은말을 마음에 담아본다.
이 책에는 LOVE. NOW. WISH 세가지를 담고 있다.

* LOVE
인생은 참 다양한 맛을 담고 있다.
* NOW 
쓰고, 쓰고 또 썼다. 마침내 입도 썼다.
* WISH
좌절과 절망 뒤에서 희망은 내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 

이 책은 흔히 보던 시집과는 다르게 컬러로 되어있다. 잡지책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잡지책을 넘길때의 질감. 복잡함을 떠나서 그림과 글씨를 조화롭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하얀색 위의 검정 글씨로만 되어 있는 책보단 이렇게 눈이 즐거운 책들이 더 좋다. 글을 읽고 나서 조금의 여유로움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여유로움에서 글과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다. 
사랑에 빠진 글. 이별의 글. 현재의 삶의 무게에 힘들어 하는글. 행복. 상처. 아픔. 위로... 많은글들이 나에게 이야기해준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작가님의 캘리그래피 글자가 제목으로만 있다는 것. 제목처럼 큰 글자 뿐만 아니라 들려 주는 글에도 작가님의 글씨체를 보았다면 더 좋았을걸^ 싶다~

​책속 이야기 중 몇가지를 담아오다.
현재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글이다.

삶 

너는 너무 잘 굴러가서
나는 자주 어지러워
어쩜 그렇게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잘 굴러가니?
너도 참 피곤하겠다

(내가 느꼈던... 맞아. 너무 잘 굴러가서... 
한참을 하늘사진을 바라보고 생각했었다.
나는 파란하늘을 너무 좋아한다. 시를 읽고 파란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사진과 글이다. 

지금은 겨울과 봄사이 
내감정도 겨울처럼 추웠다가 봄이 다가오듯 따듯한 감정이 찾아오기도 하구 
살아가면서 힘든일을 겪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 하지만 한번씩 찾아 오는 그때의 힘든감정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게 아니라 삶의 무게와 빠르게 흘려가는 시간으로 뇌는 맞추어흘려가지 하지만 내시간이 멈출때 그때의 힘든감정은 찾아온다. - 내생각
이런 힘들었던 나에게 용기. 위로와 화가 나지 않게, 기분이 나빠지지 않게 나에게 토닥토닥 해 주는 책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다. 한글자 한글자 하나 하나 그림들이 나온다. 인생의 다양한 맛을 보고 또한 가장 쓴맛도 느꼈다면 달콤한 삶의 맛도 느껴진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세 나에게 격려를 해주는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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