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특공대 다람단 3 - 우리가 청소를 하는 진짜 이유! 청소 특공대 다람단 3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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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초등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찾는 게 제 소소한 즐거움인데요. 오늘은 문채빈 작가의 첫 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청소 특공대 다람단 3>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저희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가득 담긴 특별한 책이랍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발견했을 때 표지를 보고는 유아용 그림책인가? 하고 잠시 고민했어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에게 딱 맞는 글밥과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었답니다. 특히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금방 빠져들 정도로 삽화가 많고, 말풍선으로 캐릭터들의 대화를 표현한 부분도 많아서 만화책과 동화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정리 정돈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란 참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다람단이 자신들만의 특별한 청소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줘요. 다람단의 청소 방법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즐겁게 청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그 해답을 찾아내는 모습이라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엄마를 닮아서 그런거겠지만 몰아서 청소하는 습관이 있는데, 다람단의 청소팁은 아이와 저에게 모두 필요한 것 같아요.ㅎㅎ



단순히 청소와 정리에만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우정, 배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주인공 다람단 친구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의뢰인의 고민을 들어주며 성장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갈등이나 고민이 빠진 경우 어떤식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청소 특공대 다람단 3>은 단순히 동화책을 넘어 아이들의 생활습관과 마음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익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이미 스테디셀러 작가로 유명한 문채빈 작가님답게, 글 속에서 느껴지는 세심함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만화를 좋아하지만 글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기도 좋은 책이라 초등학생을 키우시는 부모님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독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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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레 지음, 김수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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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만약 정말 한 달 뒤 지구가 멸망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이 놀랍고도 긴장감 넘치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는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 좋은 환경 동화입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죠.


이 책의 주인공은 서울 북쪽 산동네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초우진입니다.우진이는 키는 170cm나 되지만 체력은 약하고, 오래된 집에 살며 마당 끝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우진이를 더 난감하게 만든 건, 엄마가 주신 낡은 요강! 그런데 이 요강, 사실은 우주에서 온 신비한 물건이었답니다.바로 골드문스톤이라는 특별한 에너지원을 숨기고 있었거든요.골드문스톤은 우주에서 각 행성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중요한 에너지인데요, 지구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골드문스톤이 없으면 지구는 멸망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12년 전 골드문스톤을 잃어버린 외계인 ‘이미남’, 그리고 욕심 많은 과학자 '최곡대'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골드문스톤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모험 속에서 우진이와 친구들은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아요. 기후 위기, 환경오염, 싱크홀 같은 실제 문제들을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골드문스톤 같은 특별한 에너지가 지구를 살릴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환경 문제는 누군가 대신 해결해줄 거야’라고 생각하지 않고,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일회용품을 덜 쓰는 습관을 어떻게 만들까?’ 같은 질문으로 생각을 키울 수 있어요. 친근한 말투 덕분에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주인공 우진이와 함께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는 제6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을 받은 작품답게,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책이에요.특히, 환경문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고도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도 환경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우리 아이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이 책을 함께 읽어보세요. 지구를 구하는 특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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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헌혈 이야기강 시리즈 12
정광민 지음, 도휘경 그림 / 북극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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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상한 헌혈』을 읽으며, 감정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감정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정을 헌혈한다”는 다소 독특한 설정과 표지 그림이 다소 무서웠지만, 읽다 보니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상상력과 공감을 자극해 흥미롭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인 용기, 자홍, 기준, 우수아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평소처럼 게임 이야기로 웃고 떠들던 아이들 사이에 기준이가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달라지기 시작해요.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기준이를 보며 친구들은 혼란스러워하죠.

그러다 헌혈의 집에서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계기로 헌혈의 집에 방문했다가

어린이는 헌혈은 불가하지만 “감정을 헌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감정 헌혈을 하게 됩니다.

감정 헌혈이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내가 원하지 않는 감정을 선택하면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요.

부정적인 감정을 당연히 느끼기 싫을텐데 이상하게도 더 일은 꼬여만 갑니다.


"혹시 없애고 싶은 감정이 있으세요?”

예전에 보았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1도 기억이 나는 질문입니다.

모든 감정은 우리를 더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용기의 할머니가 슬픔을 딛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극복하셨던 이야기처럼, 지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감정들도 결국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겠지요.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감정을 나쁜 것과 좋은 것으로 나누기보다, 모든 감정이 우리 삶에 필요하다는 점을 말이지요.


감정을 주제로 한 이 책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과 이해를 키우기에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상상력도 자극하며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감정 모험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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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 - 어휘 함정과 동화 속 친구들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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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책 표지는 물론, 펼치는 순간부터 마치 놀이처럼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학습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속 주인공 보라는 책 읽기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에 익숙한 평범한 아이죠.

하지만 보라의 평범한 일상은 책 먹는 하이에나를 만나며 순식간에 특별한 모험으로 변합니다.

하이에나와 함께 ‘문어 나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문어 나라는 문해력을 키우는 다양한 미션과 퀴즈로 가득한 "문해력 늘어 나라"였어요.


보라와 함께 떠난 나라에서 아이도 미로 탈출, 낱말 찾기, 삼행시 짓기 같은 활동들은 함께 하며 한층 흥미로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글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이야기를 추리하며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니,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와 성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좋아보여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놀이로 배우는 문해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와 어휘 퀴즈가 절묘하게 얽혀 있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어의 뜻과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반대말을 찾아내는 활동은 단순히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어휘력을 확장시켜 주었고, 문장의 내용을 파악하고 퀴즈를 푸는 과정은 독해력까지 길러 주는 연습이 가능해요.

또한, 책 속에서 보라가 성장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처음엔 책 읽기를 싫어하던 보라가 점차 문어 나라의 비밀을 풀며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을 키워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말하길, “다음 시리즈는 없어?”라네요. 다음 시리즈도 출간되면 또 다른 모험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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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사자성어 200 (스프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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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사자성어 200》은 곧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의 겨울방학을 알차게 채우려 준비한 책이에요.

사자성어는 단순히 한자 네 글자로 된 표현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뜻과 교훈을 배우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학습 도구잖아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에게 이 책으로 사자성어를 알려주며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어휘력까지 확장되길 기대하며 함께 시작했어요.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하루 한 장씩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도 어렵지 않게 느꼈는지 스스로 책을 펼치는 모습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알고 있던 사자성어가 나왔을 땐 "엄마, 나 이거 알아!" 하고 기뻐하기도 하고,

모르는 표현은 예문을 활용해 동생에게 뽐내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났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배우며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는 걸 보니, 이 책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친근한 삽화를 통해 사자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사자성어의 뜻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유래와 관련된 옛이야기까지 함께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더욱 끌어줍니다.

예문을 따라 쓰고 퀴즈나 문제로 복습하는 과정도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사자성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학습적인 연결고리가 자연스러운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학습과 재미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니, 엄마로서도 안심하며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에요.


또, 한자를 쓸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이지만 한자와 뜻을 연결하여 말이 완성되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퀴즈를 풀면서 복습도 하니, 배운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사자성어를 통해 아이가 한자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어휘력과 독해력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에요.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사자성어를 외우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뜻과 교훈을 통해 아이가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답니다.

이번 겨울방학, 《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사자성어 200》 과 함께 풍부한 언어 능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세상보는 눈과 마음을 키우기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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