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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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바둑 프로기사를 대표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제3차 산업혁명의 성숙국면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회 진화는 물론 인간의 일자리 대체 나아가 인간의 몸과 두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들까지 나오면서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명의 이기와 세련된 문화, 첨단과학기술이 인간의 한계에 따른 필요와 욕망에서 비롯되었듯이 인공지능 역시 더 똑똑해지려는 욕구가 빚어낸 산물이라 진단하고 있다. 인류가 등장한 이래 지속적으로 독점적 위치를 강화해온 지난 역사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혼란스럽고 새로운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갈림길에 도달한 셈인데 이런 시점에 전작「사피엔스」에서 별 볼일 없던 영장류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이 행성을 지배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을 탐구했던 유발하라리가 미래 인류를 전망한「호모데우스」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책은 인류의 새로운 의제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데 인류가 수천년동안 공통의 근심거리였던 기아, 역병, 전쟁을 경제성장으로 어느 정도 통제하게 되면서 전례없는 번영, 건강, 평화를 얻게 되었다는 분석 아래 다음 목표는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와 더불어 기술, 특히 생화학적 발전이 노화와 비극이라는 인간의 생물학적 기질을 신처럼 제어하려는 데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방법으로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인조인간 만들기), 비유기체 합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세가지 목표가 과거에 기반하여 예측한 미래상임을 고려하여 시간을 되짚어 호모사피엔스가 동물과 다르게 특별한 종이 되었는지, 또 여기서 유래한 인간중심의 세계관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 나갔는지,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과 미래가 무엇일지로 논의를 전개해간다.

 

우선 인류가 지구 대기와 바다, 야생 환경에 미친 영향으로 새로운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에서 제기된 인류세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 호모 사피엔스는 수렵채집 단계를 벗어나 뒤 농업혁명을 통해 동물들의 대량멸종과 가축화를 이루어냈다. 농업혁명 직후 생겨나 펴져나간 기독교를 비롯한 유신론적 종교 역시 인간에게 특정한 제약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동식물계를 통제할 권한을 부여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수 있게 하였다. 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상상 속에 존재하는 허구적 개념인 법과 돈, 신, 국가, 기업 등을 믿는 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의 유연한 협력이었다. 이를 통해 지구에 우뚝선 호모사피엔스는 연구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와 전쟁수행, 식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의 힘과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종교의 질서가 만나는 근대적 계약으로 나아갔지만 도덕, 아름다움같은 의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인류 스스로 의미의 창조자가 되는 인본주의를 믿고 숭배하기 시작했다. 그 뒤 인본주의는 인간의 경험이 의미와 권위의 최종 원천이 된다는 인식은 공유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주의, 타인들의 감정과 내 행동이 타인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관심을 두는 사회주의, 갈등과 자연선택을 중시하는 진화론으로 분화되었다가 냉전을 거치며 자유주의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이 인본주의는 유전공학, 생명과학 등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은 여러 알고리즘의 집합으로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며 외부 알고리즘이 인간을 인간 자신보다 더 속속들이 알게되는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존립기반을 잃고 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전공학을 통해 육체와 두뇌의 기능 등이 향상된 소규모 특권집단이 나타나 역사상 최초로 초인간과 보통의 인간으로 나뉘는 생체계급사회가 출현할 위험에도 처해있다. 그리고 인간이 동물을 밟고 세상을 지배했던 것처럼 종국에는 인간을 데이터 처리 시스템으로, 역사는 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데이터교가 인류를 정복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끝을 맺는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인류에게 다가오는 미래가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음을 기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여 보여주고 있으나 인공지능과 생명공학과 같은 기술의 영향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생명의 장대한 관점으로 볼때 유럽난민사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같은 당면문제와 지구온난화, 불평등의 증가와 같은 중장기적 과제들보다 과학 특히 데이터교의 교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리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그 영향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진보진영의 몇몇 이론가들이 이번 4차 산업혁명 단계에서 주어질 많은 과제와 함께 사회혁신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을 들으며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인운송수단․3D프린팅과 같은 물리학적 기술과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연결 디지털 기술, 유전편집․인공지능과 인간의 연결이 중심이 되는 생명공학기술 등 각각의 기술발전 전망과 그 영향에 국한해서 지금의 시대를 진단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가 「호모데우스」에서 보여준 문제의식과 탐구는 우리 앞에 펼쳐질 격랑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한 사회, 한 국가가 아닌 인류전체가 지혜를 모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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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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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바둑 프로기사를 대표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제3차 산업혁명의 성숙국면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회 진화는 물론 인간의 일자리 대체 나아가 인간의 몸과 두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들까지 나오면서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명의 이기와 세련된 문화, 첨단과학기술이 인간의 한계에 따른 필요와 욕망에서 비롯되었듯이 인공지능 역시 더 똑똑해지려는 욕구가 빚어낸 산물이라 진단하고 있다. 인류가 등장한 이래 지속적으로 독점적 위치를 강화해온 지난 역사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혼란스럽고 새로운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갈림길에 도달한 셈인데 이런 시점에 전작「사피엔스」에서 별 볼일 없던 영장류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이 행성을 지배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을 탐구했던 유발하라리가 미래인류를 전망한「호모데우스」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책은 인류의 새로운 의제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데 인류가 수천년동안 공통의 근심거리였던 기아, 역병, 전쟁을 경제성장으로 어느 정도 통제하게 되면서 전례없는 번영, 건강, 평화를 얻게 되었다는 분석 아래 다음 목표는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와 더불어 기술, 특히 생화학적 발전이 노화와 비극이라는 인간의 생물학적 기질을 신처럼 제어하려는 데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방법으로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인조인간 만들기), 비유기체 합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세가지 목표가 과거에 기반한 예측한 미래상임을 고려하여 시간을 되짚어 호모사피엔스가 동물과 다르게 특별한 종이 되었는지, 또 여기서 유래한 인간중심의 세계관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 나갔는지,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과 미래가 무엇일지로 논의를 전개해간다.

 

우선 인류가 지구 대기와 바다, 야생 환경에 미친 영향으로 새로운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에서 제기된 인류세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 호모 사피엔스는 수렵채집 단계를 벗어나 뒤 농업혁명을 통해 동물들의 대량멸종과 가축화를 이루어냈다. 농업혁명 직후 생겨나 펴져나간 기독교를 비롯한 유신론적 종교 역시 인간에게 특정한 제약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동식물계를 통제할 권한을 부여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수 있게 하였다. 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상상 속에 존재하는 허구적 개념인 법과 돈, 신, 국가, 기업 등을 믿는 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의 유연한 협력이었다. 이를 통해 지구에 우뚝선 호모사피엔스는 연구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와 전쟁수행, 식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의 힘과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종교의 질서가 만나는 근대적 계약으로 나아갔지만 도덕, 아름다움같은 의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인류 스스로 의미의 창조자가 되는 인본주의를 믿고 숭배하기 시작했다. 그 뒤 인본주의는 인간의 경험이 의미와 권위의 최종 원천이 된다는 인식은 공유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주의, 타인들의 감정과 내 행동이 타인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관심을 두는 사회주의, 갈등과 자연선택을 중시하는 진화론으로 분화되었다가 냉전을 거치며 자유주의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이 인본주의는 유전공학, 생명과학 등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은 여러 알고리즘의 집합으로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며 외부 알고리즘이 인간을 인간 자신보다 더 속속들이 알게되는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존립기반을 잃고 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전공학을 통해 육체와 두뇌의 기능 등이 향상된 소규모 특권집단이 나타나 역사상 최초로 초인간과 보통의 인간으로 나뉘는 생체계급사회가 출현할 위험에도 처해있다. 그리고 인간이 동물을 밟고 세상을 지배했던 것처럼 종국에는 인간을 데이터 처리 시스템으로, 역사는 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데이터교 󰡑가 인류를 정복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끝을 맺는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인류에게 다가오는 미래가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음을 기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여 보여주고 있으나 인공지능과 생명공학과 같은 기술의 영향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생명의 장대한 관점으로 볼때 유럽난민사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같은 당면문제와 지구온난화, 불평등의 증가와 같은 중장기적 과제들보다 과학 특히 데이터교의 교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리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그 영향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진보진영의 몇몇 이론가들이 이번 4차 산업혁명 단계에서 주어질 많은 과제와 함께 사회혁신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을 들으며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인운송수단․3D프린팅과 같은 물리학적 기술과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연결 디지털 기술, 유전편집․인공지능과 인간의 연결이 중심이 되는 생명공학기술 등 각각의 기술발전 전망과 그 영향에 국한해서 지금의 시대를 진단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가 「호모데우스」에서 보여준 문제의식과 탐구는 우리 앞에 펼쳐질 격랑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한 사회, 한 국가가 아닌 인류전체가 지혜를 모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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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 새잎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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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검토에 대한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과 전기료 폭등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자극하는 일련의 여론전을 보면서 원자력 마피아로 불리는 기득권층의 강고함과 기존의 전력생산 체계에 균열을 내는 것 조차 쉽지 않을 것임을 느낄수 있었다.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 비중이 30%정도로 다른 에너지원보다 높기는 하지만 정부의 방침대로 진행된다 해도 20년뒤에나 그 비중이 절반으로 감축되고 그 기간동안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것인데 이런 단계적 진행계획에도 적지 않은 반발을 보이는 배경에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은 재앙을 직접 겪지 않은 현실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체르노빌 사고는 발생한지 30여년이 지나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있지만 20세기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이런 상징성으로 인해 사고를 다룬 작품들이 몇몇 있는데 만화로는「체르노빌의 봄」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사고 발발 22년이 지난 2008넌 체르노빌을 방문하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그려낸 것으로 비록 여전히 절망의 땅이고 피폭된 사람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곳에서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생명의 희망을 그려냈다고 평가받는다. 이에 비해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체르노빌의 목소리」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벨라루스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그 실상을 폭로하고 있다.

 

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여성 작가로 지금까지 5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을 목격한 전쟁 고아들을 인터뷰한「마지막 목격자들」, 아프간전쟁의 참상을 다룬 「아연 소년들」을 낸 이후 주요 참상에 대한 글들을 써왔다. 그 연장선에서 나온 작품이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지금까지 주요 사건에 대해 느끼는 당사자들의 인터뷰에 기반을 둔 작품활동을 해온 까닭에 목소리 소설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독백 인터뷰와 더불어 망자의 땅, 조물주, 슬픔의 탄식으로 이루어진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선 우리에게 해방을 안겨주었지만 히로시마와 나카사키를 초토화했던 군사적 핵과 집집마다 전해지는 전력의 토대였던 평화적 핵이 결국은 쌍둥이었다는 지적이 독백을 관통하고 있다. 또한 딸이 앓는 장애가 체르노빌의 방사능 누출로 비롯된 전리 방사선․저준위 방사선과 관련이 있음을 확증하는 진단서를 받기 위해 4년을 노력한 한 부모의 이야기, 체르노빌에서 일하는 아버지로 인해 백혈병을 앓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빠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소년의 모습, 사고후 피해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동물들의 이주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난후 날짐승, 땅속의 벌레에겐 어떻게 이를 알려줄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의 모습 등이 그려지고 있다.

 

작가가 서문에서 이야기하듯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과거의 참혹한 국가적 재난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어쩌면 반복될 수도 있는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25년만인 지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사태가 발생했고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500여기가 가동 또는 건설중이라 항상 재난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현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탈원전이 세계적으로도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공론화 단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의 위험을 추상적으로 또 가볍게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30여년전 소위 평화적 핵의 참혹함을 겪은 이들의 절규와 분노의 목소리를 다시 기억하고 지금 곱씹어볼 필요가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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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언덕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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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연구로 쌓은 지식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플어냄으로써 독자들이 생명체와 그들이 이루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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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언덕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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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연구로 쌓은 지식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플어냄으로써 독자들이 생명체와 그들이 이루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곱씹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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