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잔소리의 최후 ㅣ 북멘토 그림책 14
난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7월
평점 :
번갯불을 내 뿜으며
~해라, ~하지마라 등 쉴새 없이 공격 해 오는 엄마의 잔소리에 맞선 빨강 동글 안경테의 아기 고슴도치의 비장한 모습!!
그렇다만,,
그 쬐만한 방패가지고 게임이 될까나? ㅋ
잔소리의 최후가
어떻게 된다는건지 궁금 궁금..
정말 궁금해! 헤이~~ ㅋ
빨리 보여주세영~ 난주 작가님!! ^^
이궁..
하드한 앞표지에서 한 번 했음 됐지!!
또 똑같은 소리를,,, --;;
에이 봐주자~
제목에 잔소리가 나오니만큼 그래 잔소리의 최강이 뭔지 좀 보자꾸나!! ㅎㅎ
해!! 뭘??
게임?? 아이들에게 게임 좀 제발 해!! 라고
잔소리 한번 해봤음 좋겟네 ㅋㅋ
어떤 말이 새겨져 있을지..
빨강 동글테의 고슴돌이의 뚱한 표정만 봐도 짐작이 되지 않는가들??
에혀..
엄마의 계속되는 잔소리..
정말 못말려..
그나저나 신발 정리하는데
무슨 스킬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양치해! 도서보다
훨 크고 두꺼울까나!!
당췌.. 이해 불가.. ㅋ
어찌된게
하나같이 출판사 대표님들이
엄마라도 되는거냐구???
전부 엄마들의 위대함을 과시하기라도 하는 것 마냥 협업이라도 하신게냐??
못말린다 증말.. ㅋㅋ
요래저래 꼼수를 부려
막아내보려 하지만..
강력하다.. 매번 실패.. ㅜㅜ
내 힘으론 역부족인걸까??
아이구야..
고슴돌이 살려.. 요.. 옷!!
누가 튜브랑 제습기 좀 가져다 주심 안될까요??
--;;
하.. 아시겄쥬?
왜 빨강 동글테의 고슴돌이가 OTL의
완벽한 자세로 저러고 있는지를요!! ㅋㅋ
안되겠어!!
이러다 엄마의 잔소리 강물에 빠져 죽을지도 몰라~
엄마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수하라~~
프로젝트 시작!!
엄마!!
딱 걸렸어
아고 깜짝이야!!
앗~ 잊었구나 애야 미안..
그러나저러나
평소에 요렇게
고상하게 책장에 둘러쌓여 교양도 쌓는 파랑 뾰족 안경테의 우아한 엄마 고슴순이씨!
깜짝 놀란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펄쩍 뛰면서 방귀 뀌면 아니되옵니다~~
라고 표현을 하니
옆에서 깔깔대고 좋아라하는
울 막내 초등 4학년 걸이씨~ ^^;;
엄마가 하면
나도 질 수 없지!!
뿡뿡~ 그러다 싸겠네.. ㅋㅋ
으.. 얘가 증말..
화가 난다.. 사사건건... 흐미..
너한테 이뿌게 보이려고 하는거 아니거등
흥.. 칫.. 뿡..
우리 걸이가 엄마한테 하는 잔소리는..
엄마!! 엄마!!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 샤워하는동안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해
. 씨리얼 먹게 그릇이랑 수저 좀 갖다 줘
. 빨래할 때 내 주머니에 메모지같은거 미리 확인 해
. 내가 좋아하는 잠옷 아직 안 말랐잖아..
:
:
시도때도 없이 불러대서,, 귀찮.. ㅜㅜ
다 엄마한테 배운걸요 뭐~~
이것이야말로
바로 '잔소리의 맛"이로구먼~
그나저나
엄마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하려니..
놀지도 못하고 계속 보고 있으려니 힘이 드네..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그 이후로도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며 잔소리 읊어대기는 계속되는데..
어맛.. 이제는
엄마가 다칠세라 염려하며 챙기는 의젓한
우리의 고슴돌이씨!!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멈춰!!
무슨 큰 일 이라도...??
엄마 고슴순이와 아들 고슴돌이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나??
과연
우주 최강 잔소리쟁이 엄마 피하기 작전에
성공?? 실패??
잔소리 하면
더 하기 싫어지더라
마침 책상 주변 정리를 개운하게 마치고
따~악 공부를 하려던 참인데..
'공부 좀 해라' 라고
찬물 끼얹은 것 같은 엄마의 잔소리에..
김이 빠지면서.. 백만년만에 큰 맘 먹고 하려던 공부가 하기 싫어졌던 지난날의 나의 철부지 시절이 떠오르는구나..
일어나려던 참인데.. 안 일어나냐고 하던 엄마의..
짜증이 유난히 심했던 나의 사춘기 시절이여..
음,, 그땐 그랬지.. --;;
지금에 와서는 그것이
엄마가 나를 위해서 하는 사랑의 언어 였음을 알게 되었다네!!
우리의 빨강 동글 테 고슴돌이도
그렇게 엄마의 잔소리가 나를 위한 사랑의 멜로디였음을 깨달아 알게 된다영~
이제는
그 잔소리가 사랑임을 알기에
엄마의 왠만한 잔소리에는 끄떡도 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은 더 해도 된다고 어쭈.. 여유를 부리기까지!! ㅎㅎ
고 넘의 패기 넘치는 베짱~
귀엽구만그랴~~
얘들아!! 잔소리가 정 싫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몰아서 큰소리 해주마~~ ㅋㅋ
때론
잔소리가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인지
내가 그렇게 하는게 맘이 편하기 때문인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때도 있는 듯..
잔소리보단 믿어주기!!
믿음이 클수록 불안감은 작아질지어다~~ ㅎ
같은 말이라도..
명령보다 부드럽게 부탁이나 요청을!!
내가 하는 언행이
상대와의 관계에서 플러스가 될지 아님 그 반대일지 늘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지식 + 지혜를 발휘하여 내것으로 장착해야 함~ ^^
머리로는 잘 알아도 어째 실수 할 때가 많은 지 몰러.. 대부분 말을 아꼈을 때가 더 좋았던 듯..
쨋든..
될때까지!! 고고~~ 늘 ING~ ^^
동물들은
자기 몸 중에서 연한 부분인 혀로 새끼들을 핥아 사랑을 표현한다고 함~
사람들은 혀로 말을 하지만 말은 참 어려운 것 같다는 난주 작가님!!
그도 그럴것이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갈등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니깐..
죽고 사는 것이 '혀'에 달려있다고
성경 말씀에도 새겨져 있지 않던가??
자나 깨나
'혀 조심' !!
이야기도 마찬가지라면서
나와 너를 잇는 다리를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난주 님의 도서 [잔소리의 최후]를 통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또한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