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국어 3-1 - 서술형 집중 학습, 2013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2년에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30~35% 시행했는데
올해는 전 교과로 확대하면서 35~40%를, 내년에는 40~45%의 비중을 두겠다고 발표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술형, 논술형이라는 말만 들어도 걱정이 앞서고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할지 암담했지요.
이번에 천재교육에서 <멘토>라는 이름으로 서술형, 논술형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시리즈가 나왔는데
교재를 살펴보면서 저의 간지러운 부분을 알아서 긁어주는 교재라고 해야 하나~
암튼 전에 비해 크게 걱정을 줄일 수 있었던 <멘토>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앞표지 부분에 있는 <멘토 국어 동영상 강의>와 별책 부록의 <창의 서술형 예상문제>가 있어요.
스마트폰의 QR코드로 바로 동영상 강의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앞으로는 모든 교재가 QR코드를 적극 활용하며 나오겠지요.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QA로 정리해두었어요.
 문제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왜'를 생각하면서 자세하게 써야 한다. 의미 없는 답안을 길게 쓰지 말라는 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문제에 적용된 개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서술형, 논술형 평가 유형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단계별 문제 해결형, 개념 정리형, 실생활 문제형, 교과서 밖 지문
통합교과, 어휘 탐구형, 자료 활용형, 창의 작문형이 있습니다.
각 유형에 대한 설명과 예시문이 있어서 문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학습서나 문제집을 보면 늘 만화 캐릭터가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복 돋아주는 것 같아요.
도깨비 캐릭터의 외모와 행동을 보며 금방 도깨비의 이름을 파악할 수 있고,
장난을 좋아한다는 점, 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점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네요.
그래서 도깨비가 조금 엉뚱해도, 뚱딴지같은 소리를 해도 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자신도 몰랐던 부분인데 도깨비도 잘 모르고 있으니 동병상련의 위안도 될 듯합니다. ^^
 

 
 
멘토시리즈는 각 교과에 따른 충실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을 먼저 만화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만화다운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호기심을 이끌어 주고,
개념이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강조 색으로 중요한 부분을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개념이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ㅁ칸을 채우며 개념확인 문제를 풀게 되지요.
교과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헷갈렸거나 어려웠던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중요 핵심 부분은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어 다시 복습하기가 좋았고요. ^^
 

 
 
저는 서술형, 논술형도 걱정이지만 아이가 어휘력이 약해서 고민이 많아요.
말로는 어찌 찌 답을 한다지만, 글로 풀어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싶거든요.
더군다나 적당한 어휘력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글이 횡설수설하고,
어설픈 글이 되는 것 같아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다행히 멘토에서도 어휘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이렇게 <서.논술 답안에 꼭 들어가야 할 중요 어휘>를 구성했답니다.
중요 개념 핵심이자 서술 시 써야 할 중요 어휘라 꼭 짚고 넘어가 줘야겠지요.
빈칸을 쓰면서 개념을 정리하고 그 어휘로 짧은 글짓기도 할 수 있어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사고력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주지요.
 
 
 
 
 <기본 서술형 문제>에서는 학교 시험에서 나올 법한 문제의 기본형으로
서술형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팁이 될 수 있도록 일부 문제는 (    )를 채우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서술형이 낯선 아이들에게 서술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아~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키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창의 서술형 문제>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각 유형별에 대한 표시도 안내되어 있어 유형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창의 서술형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풀면서 강의를 들었는데 확실히 엄마의 얄팍한 설명보다는
꼼꼼하고 놓치기 쉬운 자세한 설명을 선생님께서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효과적이더라고요.
또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교재를 들고 컴퓨터 책상에 앉아 굳이 컴퓨터를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필요하면 아무 데나, 어느 때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다.
<창의 서술형 문제> 지면에는 강의를 보는 곳에는 항상 QR코드가 표시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해요.
 

 
 
<멘토 해설집>에는 서술형 문제에 대한 정해진 답이 없지만
해설집에는 답안의 방향을 잘 제시했기 있기 때문에 저는 틈틈이 확인하며 참고했답니다.
 

 
 
각 페이지에 대한 간략한 답이 표 안에, 풀이 부분은 따로 정리되어 있어요.
채점 기준도 상하나 상중하로 구분되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답니다.
또, 형광펜을 칠한 듯한 부분에서 중요한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예시 답안의 설명을 보며 채점 기준의 명확한 기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창의 서술형 문제>에서는 문제의 출제 의도, 답안 핵심어, 채점 기준 등이 잘 정리되어 있고,
멘토 선생님의 첨삭 지도나 특강도 있어서 글을 체계적으로 쓰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치 우리 아이 글을 보는 것 같아 친근하기까지 하네요. ^^
 

 
 
특별 부록인 <창의 서술형 예상문제> 입니다.
마치 실제 시험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경기도에 살고 있는 저희 아이도 조만간 경기도 교육청 서술형 평가를 이렇게 보게 되겠지요.
 

 
 
문제를 하나만 살펴볼게요.
난이도 상, 문제 유형은 통합 교과(국어+사회), 관련 단원은 6.좋은 생각이 있어요. 입니다.
신문 기사문에 대한 글을 읽고 알 수 있는 사실과 그 사실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알맞은 까닭을 적는 문제에요.
난이도 상답게 꽤 어려운 문제네요.
특히 평소 아이에게 관심 대상이 아니라면, 생각이 깊은 아이가 아니라면 선뜻 답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예시 답안도 살짝 볼까요?
서술형으로 예시 답을 적고, 답안의 핵심어가 무엇인지 정리되어 있어요.
또한, 채점 기준에 대한 채점 방향, 배점이 부분이 잘 명시되어 있습니다.
논술형 문제에 대한 예시 의견과 까닭을 보니 '아~ 이런 식으로 서술하면 되는구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교과 내용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평소 아이에게 다양한 관심사를 이끌어내어
아이의 의견과 까닭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겠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문제집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외치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나름 애썼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의 소통도 무척 중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서술형, 논술형에 대한 걱정거리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시작한 멘토인데
해설집을 보면서 제가 더 보고 느낀 것이 많았네요. ^^;
서술형, 논술형이 생소해서 처음엔 어렵게 느끼기만 했던 아이도
여러 도움말을 받아가며 문제 해결을 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갖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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