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개정된 초등 1학년 스토리텔링수학
개정된 내용과 구성이 너무나 궁금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연하고 걱정스러웠는데
신사고 스토리텔링 수학 연구회에서 만든 스토리텔링 창의수학 똑똑으로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제가 접한 책은 1학년. 2권 연산A (9 이하 수의 덧셈, 뺄셈)입니다.
아직 학군이라는 말이 익숙하질 않아 헷갈리긴 하지만
공부 시기를 보니 1학년 1학기에서 1학년 2학기 교과 학습 내용이 잘 안내되어 있네요.
학습 내용을 보니 지금 3학년이 된 첫째가 1학년이었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합니다.
그 이유가 학년군제 표시만 했을 뿐 이전 교과서와 같이
학년별로 만들어져 있어서 예전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대신 학습량을 20% 줄여 학습 내용의 질적 향상을 꾀했답니다.
새 교육과정인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께 도움되는 글도 실어주었어요.
개정 배경과 개정 방향 등을 통해 새 교육과정의 특징을 파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더 요구되고,
서술형 문제에도 강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토리텔링 창의수학 똑똑을 펴내며 이 책이 수학을 배우는 책이 아닌
세상을 배우는 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을 이끄는 단원의 제목 때문에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내용이 나올까 무척 궁금하게 되더군요.
각 단원에서 배우게 되는 수학적 개념을 연관 있는 이야기 속의 여러 상황들을 통해 살필 수 있는데
실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자신과 같은 또래 주인공을 보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무엇을 배울까요?>, <알맹이 쏙>, <유형문제> 등에서는
앞서 읽은 이야기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문제 유형과 그림을 제시하여
핵심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야기 없는 수학 학습이었다면 무척 지루하고, 왜 이런 문제 해결을 해야 하나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였을 텐데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나니 문제를 더 꼼꼼히 살피며 해결하더군요.
또한 기본 유형 문제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응용문제도 구성되어 있어 단계적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주어진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주어진 단서를 이용한 서술형 풀이 방법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어요.
<놀이로 쭉쭉 푸는 수학>은 재미있고 다양한 문제 유형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 학습을 하게 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고 있어요.
제 아이도 이 코너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글로 쭉쭉 푸는 수학>은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닌 편지, 광고, 일기 등의
다양한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 추론 능력,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이야기 속 주인공과 같은 나모가 나와서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고,
글 속의 단서를 찾아가며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이야기 속 문제 해결>은 지금까지 학습한 개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복습하는 효과가 있고,
또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답니다.
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은 흥미로운 제목과 재미있는 이야기 때문에 아이가 무척 좋아했고요.
저도 연산 위주의 문제집을 보다 이야기가 있는 수학을 보니 확실히 재미가 있었고,
주인공의 주어진 문제나 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에서 소개한 실생활 수학, 사고력 수학, 창의력 수학의 3단계 방식이
아이들에게 수학적 호기심을 일으키고 학습 동기를 주어
혼자서도 학습 가능한 문제집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