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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3-1 -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교과서 어휘와 개념 학습 완성, 2013년 ㅣ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2013년-1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첫째가 드디어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간에 학업 성적이 갈라진다는 그 초등 3학년 말이죠.. ^^;;
대부분 초등 1~2학년까지는 고만고만하다가 3학년 교과 과정이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분화되면서
비로소 성적 격차가 벌어진다고 해요.
아이가 받아온 교과서만 봐도 확연하게 달라진 어휘 수준과 생소한 용어들...
그래서 지난 겨울방학과 봄방학 동안에는 3학년 선행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틈틈이 어휘력을 키워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교과 과정과 연계된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을 만나게 되었어요.
적당한 두께는 아이의 학습 부담을 덜어주었고, 색인 표시로 해당 과목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3학년 1학기 동안 다루게 될 중요 어휘를 과목별로 골고루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휘력의 중요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해력이 부족한 편인데 그 원인이 바로 부족한 어휘력이라
이 글에 대해 무척 공감하게 되더군요.
교과서를 기본으로 공부하더라도 교과개념을 확실히 다져야 하기에
가장 기본인 어휘력만 잘 키워도 성적이 쑥쑥, 중고등 학습이 술술, 통합 사고가 팡팡 활발해지겠지요. ^^
어휘를 모르면 개념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문제도 못 푸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교과서의 어휘를 골고루 다뤄주어 학습 부담이 없고,
새 학기 대비용으로 미리 예습하면 좀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어요.
과목별 핵심 개념을 풀이한 사진이에요.
우리나라 말이 한자어 70%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한자를 조금 공부한 친구라면
쉽게 용어를 파악하거나 응용하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따로 한자를 학습한 적도 없고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정말 어휘력이 부족함을 금방 파악할 수 있었지요. --;;
[핵심 톡톡]은 관련된 교과서 페이지와 정리된 개념을 먼저 확인하고,
생소한 용어는 오른쪽의 한자 뜻풀이로 도움을 받으며
간단한 확인 문제를 풀어 학습 어휘를 익히고, 개념을 배울 수 있어요.
[교과서 콕콕]에서는 교과서 관련 지문으로 어휘력과 사고력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이런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어휘와 개념을 배울 수 있지요.
학습을 도와주는 책 속 포인트에서는 한자 풀이와 실제 사진, 친근한 캐릭터도 도움을 주고,
[문제 술술]과 [이해 술술]로 문제 내용과 관련된 정보나 배경지식을 쌓아주어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반복적이거나 지루하지 않은,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특히 [도전 1%]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 주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좀 더 확장된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요.
또 문제 해결을 했을 때 좀 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지요.
[어휘파악], [어휘확장], [이해], [추론], [적용], [비판], [개념관계], [종합사고] 등의
좀 더 세분화된 문제 유형으로 아이가 어느 쪽 영역이 부족한지, 뛰어난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다른 대책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답니다.
아이도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씩 개념을 익히고 알게 될 때마다
정확한 어휘 개념을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더군요.
이렇게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의 문제 유형이 남다른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 PSAT(고급공무원선발시험), LEET(로스쿨입학시험) 등의 중요 시험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뽑아 낸 것들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문제 유형들만 잘 익혀두어도 치르게 될 중요 시험들에서
두고두고 좋은 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아이의 2학년 말 겨울방학을 보내면서 3학년 선행을 두고 한참 고민했었어요.
미리 선행으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좀 더 긴 안목으로
조금 느려도 천천히 개념을 다지면서 확실히 다지고 가자...
막상 이렇게 마음먹긴 했지만, 갑자기 많아진 교과목으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문제집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습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과목의 용어를 골고루 다루어주었다는 점,
이 책의 구성도 교과 과정의 대단원, 중단원처럼 보기 좋게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으며,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으로 다양한 어휘 문제들을 재미있게 풀 수 있었어요.
어휘의 기본 개념부터 확장 개념까지 연결해 봄으로써 좀 더 확장된 사고력을 키워주고,
무리한 선행학습이 아닌 교과 중심 어휘학습으로 예습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학습량도 많지 않아서 아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할 수 있었어요.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하! 라는 감탄사를 내뱉는 아이를 보며
방학내 이 책으로 예습하길 잘했구나 싶었고,
전보다 향상된 아이의 어휘력을 보며 다시 한번 어휘력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조금씩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특하답니다. ^^
앞으로도 새 학기 대비용으로 꾸준히 활용하게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