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열리는 문화재 나무 - 교과서 개념잡는 20가지 문화재 이야기 아르볼 지식동화 5
정민지 지음, 김민승 그림 / 아르볼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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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열리는 문화재 나무(정민지 글, 김민승 그림, 아르볼 펴냄)'는
20가지 문화재 이야기를 이야기 글 형식과 설명하는 글로 엮은 책이에요.
문화재 설명 도입 부분이 이야기 글 형식이라 초등 저학년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우리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와 상식 등을 키워나갈 수 있답니다.
 

 
 
20가지 문화재의 차례를 보니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적 호기심을 일으켜주네요.
 

 
 
책 읽는 독자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여 쉽게 공감대를 얻어
이야기 속으로 금방 빠질 수 있어요.
대화 글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접하며 시대적 배경을 배울 수 있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또 이야기 글이 끝날 무렵에는 해당 문화재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남겨둠으로써
더 알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궁금한 사항은 바로 뒤 페이지의 '더 알고 싶어요' 설명하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내용 이해를 도와주는 실사와 그림도 배경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고,
문화재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곳곳에서 엿보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었어요.
문화재를 보면 왕과 귀족, 백성의 삶도 보이고, 우리 역사가 보인다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는 말이 있듯이 책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박물관에 가서 해당 문화재를 본다면 문화재를 보는 마음가짐이 좀 더 성숙해질 것 같습니다.
그 어느 책보다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쉽고, 이제 막 역사를 접하는 아이에게 접근하기 좋았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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