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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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그 삶의 목표인 행복을 언젠간 이룰 수 있을까? 


요즘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항상 행복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위해 일하며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위 질문은 이 책에 나오는 수도승, 뱅쌍의 말과 행복의 연관성을 붙여 조합한 질문으로 수도승은 꾸뻬씨가 행복의 원인과 불행한 이유를 찾아서 여행을 떠난 후 만난 인물이다. 그리고 뱅쌍은 꾸뻬의 오랜 친구로 돈을 매우 많이 버는 성공한 사업가다. 


정말로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물론 우리 사회는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뱅쌍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 이라는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이 꼭 옳은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 이상 올라가면 그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부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 많아서 일과 여가 시간의 비율이 맞지않다고 느끼게 된다. 그렇면 그 사람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의 돈을 벌어보지 못하여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돈을 위해서 살면 않된다. 돈은 우리에게 쾌락과 명예를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행복을 목표로 잡으면 이룰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이다. 행복은 목표로 달성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그 순간 찾아오는 것이고 자신이 원할 때 오는 것이 아니다. 만일 행복을 목표로 하면 자신이 행복을 이루지 못해서 더욱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면 항상 행복하고 싶어하지만 행복이 목표이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다.그 이유에는 한 가지가 더 있다. 자신이 만일 행복을 목표로 정한다면 그 행복은 본래의 크기보다 훨씬 더 커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그 순간 행복하다고 해도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보다 작아 보인다. 따라서 자신은 행복하지 못 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답은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다.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다. 등 단순한 대답, 행복 해야 하는데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은 환경인데 행복하다 등 복합적인 대답이 나올 수 도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작은 체구의 모여 앉아  있는 중국 여자들 처럼 가난한 사람도 행복할 수 있고, 뱅쌍처럼 거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부자도 불행 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의 행복은 가진것에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행복하지 않다고 남이나 환경을 탔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행복이나 가진 것을 남과 비교하지는 않는지를 돌아보는 것으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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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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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행복을 이루는 것, 행복을 과연 목표로 두어도 될까?, 돈이 많으면 과연 행복할까?,불행의 이유 등의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지만 잘 생각해보지 않는 질문을 생각하게 하는 색다른 주제의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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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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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철이 들어가며 '사춘기'라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제제'는 그 시기를 너무나도 빨리 격어야 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요 줄거리는 제제 라는 아이의 성장 소설로 라임오렌지 나무인 밍기뉴, 뽀르뚜가와 관계를 겪으며 가족으로 부터 매와 욕설, 무관심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소설이다.


 '현실'을 알아 가는것.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자신인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을 알아가고 현실 속 고통을 아는 것을 우리는 철이 든다고 말한다. 어른들은 언제 철이 들 것이냐고, 철좀 들라고 등을 자주 말하시곤 한다. 그런데 과연 철이 빨리 드는 것이 좋은 것일까? 우리는 일정시간 '동심'이라는 세상속에서 살아왔다. 그 '동심'이라는 세상에서 우리는 나날이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낀다. 제제의 경우 제제가 살아가야 할 상황은 앞이 막막했다. 제제는 조금만 장난을 치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항상 악마라고 불리며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제는 밍기뉴, 뽀르뚜가에게 의지하며 버텼다. 제제는 뽀르뚜가를 진정한 친구이자 아빠로 생각하며 의지하고 있을때 기차인 망가라치바가 한 순간에 뽀르뚜가를 하늘로 데려가 바렸다. 이후 제제의 아빠가 한 회사의 지배인으로 들어가고 삶은 풍족해 졌지만 제제는 모든 것을 잃었을 것이다. 자신의 진짜라고 생각하던 아빠도 죽었고 밍기뉴도 마지막 인사인 꽃을 하나 피우고 가 버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가정에서 왜 제제는 악마로 불리고 버림을 받았을까? 정말 장난이 좀 심해서? 그렇지 않다. 나는 이 상황이 가족의 불행을 몰아 넣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그 존재가 제제가 된것 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때 해결을 할 수가 없으면 남을 탔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녀 사냥 사례가 있다. 사람들이 살가가 너무 힘이드니까 그에 대해서 모두 탓할 존재가 필요했는데 그 존재가 마녀가 된것이다. 이처럼 제제도 그와 같은 존재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항상 철이 들어야 한다는 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물론 현실을 알아야 하긴 하지만 우리는 그시기를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 따라, 성향에 따라 '동심'에 머무르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우리는 그 시기와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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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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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철이 들어야 할까? 너무나도 빨리 현실을 깨우쳐야 했던 ‘제제‘의 성장소설. 성장소설이지만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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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강미경 옮김, 마우로 카시올리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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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이 책은 꽤 고전 문학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읽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책을 읽을때 나는 질문을 몇가지 가지고 읽었다. 


 책의 줄거리로는 지킬박사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어터슨이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를 묘사한다. 지킬박사는 선과 악을 완전히 분리해내는 물약을 개발하고 자기자신을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로 분리해 낸다. 지킬박사는 정직하고 선량하지만 하이드씨는 악하고 죄책감이 없다. 처음에는 지킬이 하이드를 제어할 수 있었으나 지킬박사보다 하이드씨의 힘이 더세지고 결국 하이드씨가 지킬박사와 함께 자살을 한다.

 

 가장 궁금증이 컷던 질문이 과연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같은 존재 인지 이다. 지킬박사가 마지막 편지에서 하이드 씨를 '그'라고 표현 하며 책에 나왔듯이 지킬박사는 하이드를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는 많은 의견이 갈리겠지만 나는 지킬박사와 같이 두 존재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들자면 지킬의 사고방식과 하이드의 사고방식, 한 사람, 사물을 보았을 때 생각하는 것들 과 같은 것이 매우 다르고 그들 서로도 혐오하고, 싫어한다. 이런 것들을 미루어 보아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서로 다른 존재이며 단지 두 인격이 한 사람안에 들어가 있는 일명 이중인격인 사람이라는 것이다.(이중인격으 두번째 질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겠다.) 또한, 이 책에서 지킬박사는 선, 하이드 씨는 악을 상징하고 그 둘다 그에 따라 정직하고 선량한 지킬박사, 악하고 양심이 없는 하이드로 행동을 하므로 이 둘은 전혀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없다.


 두번째는 이 책이 최초의 이중인격을 소재로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이중인격일까? 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지킬은 직접 제조한 물약을 마시고 하이드가 된다. 또한, 지킬은 자 의지로 하이드가 되고 싶을 때 하이드가 되었고 비록 마지막에는 하이드를 제어 하지 못 했지만 나는 지킬이 자신이 원해서 잠시'변신'이나 하이드가 나오게 '유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중인격인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가 아니라 갑자기 다른 인격이 나타나고 언제 나타날 지 예측할 수 없지만 지킬과 하이드는 그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른것은 이중인격은 본래 다른 자아를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만일 지킬이 하이드일 때는 지킬은 하이드가 한 짓을 알고 있고 하이드라는 자아를 알고 있다. 하이드 또한 지킬의 존재와 행동을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은 이중인격이 아니라 다른 자아를 만들어 내고 '변신'을 했거나 다른 자아가 아올 수 있게'유도'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새로우 시각을 열었다. 위에 질문에 대한 내 나름의 답을 찾았고 이 분야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과연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상징하는 선과 악은 분리될 수 있을지를 모르겠다. 과연 선과 악은 다른 존재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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