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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로역정 - 꼬마 순례자의 위대한 여정
타일러 반 할터렌 지음, 베아트리스 멜로 그림, 박광영 옮김, 존 번연 원작 / 세움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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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로역정 답게 실감나는 그림과 길지 않은 글들로 쓰여져 있는데,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을만큼 너무 흥미롭게 쓰여져 있었다.

원작을 읽지 않아서 비교하긴 어렵지만, 이 책만 읽었을 때 유치부 아이들부터는 부모님과 힘께 읽어가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실제로 나도 만 1세 아들과 함께 읽었는데 그림이 있으니 아기도 꽤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보았다.

꼬마 크리스천의 여정을 통해 신자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정을 잘 그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신앙 교육을 하는데에도 훌륭한 보조 교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각 장마다 이야기의 내용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건지 요약해주어 더욱 이해가 쉽고 마지막에 이해와 적용을 위한 질문들도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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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의 그루터기 - 일본 선교 목사가 들려주는 진짜 일본 교회 이야기
박청민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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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도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교라는 키워드.. 역시 앞으로도 계속 그 안에 담겨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다.
지금은 잠시 멈춰 있는 듯한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

2. 책을 읽으면서 짐 엘리엇의 전능자의 그늘이 떠올랐다. 나도 그처럼 매일 타오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의 일기를 읽는 듯한 솔직하고 세세한 글들 또한 내가 하루하루 얼마나 치열하게 하나님 앞에 서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들었다. 잔잔하지만 진솔한 문장들이 깊게 와닿는다.

3. 또 일본 교회의 현실은 정말로 그루터기와 같이 보이지만, 그루터기 아래 깊게 내려진 뿌리와 같은 이들이 생명을 이어지도록 애써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책 침묵과 최근 개봉한 일본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무명을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4. 목회자로서 사역, 설교,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선교사님의 모습에서는 남편이 떠올라 마음이 일렁이기도 했다.

5. 선교사님께서 북토크에서 일본 선교를 돕는게 아니라 함께 해달라고 여러번 반복해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나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여전히, 끝까지 선교를 함께하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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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 하나님이 펼치시는 창조 세계, 창세기 1~36장 강해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12
김태희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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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들어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을 만큼 쉽고 명확하게 성경을 풀어주신다. 한 장 한 장 본문을 따라가며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차분하게 풀어주시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까지 친절하게 인도해주신다. ‘되새겨보기’, ‘생각해보기’ 질문을 통해 각 챕터의 내용을 다시 리마인드하며, 창세기 말씀을 꼭꼭 씹어 소화하며 읽을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다.


설교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전하고 안전한 주석을 바탕으로 한 설교집이기에 신뢰하며 마음 놓고 읽을 수 있고, 각 장의 중점적인 주제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각 장의 교훈’ 내용을 통해 돌다리를 놓아주신 것 같아 든든한 마음..!


지금 나는 자녀를 양육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저자 목사님의 가정과 자녀에 대한 적용점들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 또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대립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내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묵상하며, 그렇지 못했던 내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창세기 속 수많은 인물들처럼, 나 역시 여전히 세상 나라에 발 딛고 살아가며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신실하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고 계심을 믿는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붙들고 매일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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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 소요리문답 스터디 : 상 -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독교 핵심 교리 공부 모든 세대 소요리문답 스터디
조약돌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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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정말 모든 세대가 부담없이 소요리문답을 접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단어는 설명을 따로 적어두었고, 빈칸을 채워가는 것이 흥미를 이끌어낸다. 또한 매 과 마다 예습과 복습을 돕는 내용이 있고 친절하고 섬세한 설명은 물론 적용에 이어 마무리까지, 한 과 한 과가 잘 짜여진 설명서 처럼 느껴졌다. 찬찬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각 과의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마치 레고 블록을 아래부터 찬찬히 쌓아 올려 완성된 작품을 만드는 느낌이었달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다. 문답의 내용을 잘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날카로운 질문과 그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탄탄히 하도록 도우며, 핵심 개념들을 말씀을 근거로 익히고, 현재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에까지 닿아 생각보다 깊게 고민하도록 하는 질문과 설명들이 가득하다. (‘교리, 삶이 되다’ 부분과 각 부가 끝날 때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 해주는 ‘인터미션’이 특히 좋았다)


책의 부분에 기간 별로 스터디 플랜을 제시하고 있는데, 짧은 시간에 핵심 내용들을 훑기에도 무리가 없고, 시간 동안 깊고 자세하게 공부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는 너무나 좋은 . 혼자 문답의 내용을 그저 읽고 외우는 것보다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이나 설명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면 풍성히 이해하고 마음에 새길 있을 같다. 추후에 스터디를 일이 있으면 책으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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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
홍광수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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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여러 작품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보고 어떤 태도로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그게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에 쌓여 있던 모호하고 불편했던 감정이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단순히 반기독교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작품 속에 숨겨진 세계관이나 메시지들이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소화해야 할지 힌트를 주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흥미로운 작품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비슷한 콘텐츠를 볼 때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감이 잡힌다는 점이다. 게다가 생각해볼 질문들도 함께 제시해줘서 혼자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특히 마지막 챕터인 ‘교회를 위한 새로운 언어’가 핵심이자 결론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회인 우리가 ‘성경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디어를 비판하고 재창조하여 양질의 콘텐츠로 생산해내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벽을 쌓고 우리만의 잔치를 벌이는 교회의 모습을 탈피하고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고 세상의 언어로 복음을 풀어내어 전하는 교회..! 나부터 주관 없이 우유부단하게 컨텐츠를 소비하는 습관을 버리고 자리에서 무엇을 있을지 고민해보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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