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도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교라는 키워드.. 역시 앞으로도 계속 그 안에 담겨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다.지금은 잠시 멈춰 있는 듯한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2. 책을 읽으면서 짐 엘리엇의 전능자의 그늘이 떠올랐다. 나도 그처럼 매일 타오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의 일기를 읽는 듯한 솔직하고 세세한 글들 또한 내가 하루하루 얼마나 치열하게 하나님 앞에 서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들었다. 잔잔하지만 진솔한 문장들이 깊게 와닿는다.3. 또 일본 교회의 현실은 정말로 그루터기와 같이 보이지만, 그루터기 아래 깊게 내려진 뿌리와 같은 이들이 생명을 이어지도록 애써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책 침묵과 최근 개봉한 일본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무명을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다.4. 목회자로서 사역, 설교,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선교사님의 모습에서는 남편이 떠올라 마음이 일렁이기도 했다.5. 선교사님께서 북토크에서 일본 선교를 돕는게 아니라 함께 해달라고 여러번 반복해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나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여전히, 끝까지 선교를 함께하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