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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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가치가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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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usic Greatest Hits Vol.2 : 한국인이 사랑하는 월드뮤직 100선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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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는, 절로 눈이 감겨 몽상으로 빠져들게 하는 이 멜로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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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에코-다잉의 세계
변우혁 지음 / 도솔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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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40대 후반의 나이가 되어 부모님의 장례를 유념해두어야할 때가 되었다. 일전에 상의를 드렸더니 화장하는 것에는 동의하셨다. 그렇지만 산골하는 것은 꺼림칙해 하셨는데 그것은 나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일전에 메스컴에서 본 고 김장수 님의 수목장이 떠올라 여쭈었더니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셨다.  

책에 나온 대로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바뀌어야한다는 것에는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그 대안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마음과 말이 여러 갈래로 엇갈리는 것 같다.  

나는 장차 교외의 한적한 곳에 자그마한 땅을 마련하여 조그맣게 집을 짓고 담밑에 나무를 심어 그 나무를 추모목으로 삼으려 한다. 그러면 굳이 수목림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설도 필요가 없고 관리가 부실해질 걱정도 없어질 것이다. 추모목이라고 해도 별다른 표시를 하지 않으면 남이 봐도 혐오스럽지는 않을 터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금 시간이 남아있는 듯하여 좀 더 숙고하리라는 마음도 있음을 고백해둔다. 모든 부분에 부모님께서 흔쾌히 동의하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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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예수 - 톨스토이 스토리 바이블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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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어떤 신앙을 가지려면 순진한 아이처럼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혹에 대면하였을 때 쉬이 흔들리고 쓰러질 테니까.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 신앙 안에서 지켜야 할 계명은 다음과 같다. (물론 이것은 그리스도교에 해당하는 것이다.)

첫째, 화내지 말라. 오히려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라.

둘째, 성적 만족을 추구하지 말라.

셋째, 그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맹세하지 말라.

넷째, 악에 대항하지 말라. 심판하지 말라. 소송을 걸지 말라.

다섯째, 국적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차멸하지 말라. 동족과 마찬가지로 이민족을 사랑하라.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중 어떤 항목에도 그리스도교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잘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덕목들로 보인다.

이것은 아마도 톨스토이가 재구성해낸 계명이기 때문일 것이며, 그가 살았던 시기가 우리의 현시대와 멀지 않기 때문에 오는 공감일 것이다.

이미 어른인 내가 과연 어린아이로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별로 유용하지 않다. 이미 자기 자신 안에 그 대답이 있기 때문이며, 신앙이란 궁극적으로 관념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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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하 Mr. Know 세계문학 16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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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이다. 매우 재미있게. 영화도 봤다. 재미있게. 그런데 몇년 지난 지금은 하나도 내용을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구입했다. 아니, 에코의 평전을 비롯해서 많은 책을 구입했다. 평전은 어려웠다. 이 책 '장미의 이름'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도 사건의 전개 과정조차 잘 모르겠더니, 한참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겨우 이해되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결코 모든 것이 이해된다는 건 아니다. 그저 사건의 개요와 흐름만이 감이 잡힐 뿐이다. 흐이유~~~!

내가 이 책에 대하여 떠드는 것은 허황될 뿐 아니라,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내게는 이 책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시기에 대한 지식도 없고, 기호학에 대한 것은 개념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토마스 아퀴나스나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나의 지식은 살얼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끝까지 긴장감에 싸여 재미있게 읽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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