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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
안도현 엮음, 김기찬 사진 / 이가서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가 맘에 들어서 적어둔 시를 묶어서 엮어낸 시집이다.
난 그냥 책표지의 사진에 맘이 꽂혀서 읽어보게 되었다.
시집을 읽어본 적이 언제인지를 모를 정도로 오래된 것 같다.
저자가 엮어서 보여주는 다른 내용의 시이기에 어떤 것은 공감이 되고,
어떤 것은 그냥 읽고 넘기었다. 감수성이 예전같이 않아서 일까...
여기서 첨 책을 잡게 만든 표지와 같은 사진.
그 사진들이 각각의 시와 같이 보여주고 있다.
70년대정도의 사진일까? 그 풍경 그 느낌이 시보다도 더 와 닿는다.
때로는 시와 묘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한층 시의 느낌을 되뇌이게 만들기도 한다.
충분히 즐거운 회상의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