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중국일기 1 도올의 중국일기 1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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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JTBC에서 "차이나는 도올"이라는 프로를 하고 있어서 보다가, 이 책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5권이 나온 것 같은데 그중 1권째이다.

 

제목에는 중국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좀더 정확히 말하면 연변지역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고 할까 그런 것을 조금 알 수 있었다.

 

저자인 도올선생이 중국 연변대학에서 한학기강의를 하러 와서 그날그날의 기록을 일기형태로 남겼는데, 그 내용을 베이스로 역사적인 내용들이 첨가되어서 나온 것 같다. 관련사진들도 많이 있어서 읽기에 편하고 일단 나름대로 재미가 무척있었다.

물론 어려운 내용등이 나올 때도 있지만 나와같은 대부분은 일반독자들이 읽어도 될 정도라고 본다.

 

도올선생 자신의 이야기도 있고, 연변이라는 지역이 갖고 있는 근현대사에서의 특수성이라고 해야하나 역사속에서의 존재, 고구려에 대한 것도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후편에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갹되어진다.

 

주덕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 조선민족이 중국공산당에 기여한 점 등이 기억에 남는다.

중국근현대사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느껴진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일기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목차가 없다.

정확히는 날짜로만 되어 있으므로, 어떤 내용이 책속에 전개되어있는지 나중에 파악이 어렵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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