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자서전 - 내 인생의 동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안데르센 자신이 쓴 3권의 자서전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된 것이 이 책이다. 
그래서, 좀 많이 두껍다. 나누어 출판했으면 들고 다니면서도 읽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도 해 보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동화 작가 안데르센으로 밖에는 잘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의 삶이 왠지 동화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기도 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 독립하여 운좋게 공부하고 그래서 유명한 작가의 길에 까지 가게 되면서, 많은 여행과 여러방면의 좋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잠시 그 시대로 데려다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 자체적으로 보면, 자서전이면서 안데르센 자신이 유럽방면으로 많은 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문학사적면이나 역사적인 사료면에서도 가치가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그 당시의 역사나 주변 정세, 유럽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으면 좀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첫페이지에 있는 지도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좀 더 상세지도 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또 하나는 번역도 참 깔끔하게 잘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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