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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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가 하얼빈역에서 이등박문(이토우히로부미)를 저격하고 판결을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부터 순차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안중근의사의 이야기와 함께 이등박문의 이야기도 같이 진행되면서 하얼빈역까지 이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안중근의사가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하고 하는 등등에 대하여, 좀 더 깊이 표현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작자는 마음대로 그런 부분을 그려내기에는 두려움 같은 것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가상의 인물이었다면 작가 마음대로 만들어서 표현을 할 수가 있었겠지만 말이다.

아마 그런 부분이 작가도 무척이나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옆에서 스쳐 지나가는 정도이지만,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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