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단편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개정증보판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0. 헨리 외 지음, 박선희 엮음, 박찬영 옮김 / 리베르 / 2013년 1월
평점 :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많이 부족한것이 눈에 보였다. 울아이는 지금 중3인데 공부도 잘하는편이다.
헌데 어찌그리 책읽는것이 힘든지...
모든부분에서 공부를 앞으로 잘할수잇는 바탕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것인데 어찌그리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건지 울아이의 집념이 문제인건지...
그렇게 책을 읽으라는 말을 입에달고 살기도하고 내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겟다고 생각해서
울아이가 올쯔음해서는 아예 텔레비젼도 켜지 않곤했다.
헌데 엄마는 책 읽는데 울아이는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다. 정말이지
속이 터진다..모든 엄마들이 그러하지않을까 싶다..
울집 막내같은경우에는 내가 책을 읽어주기도 하는데 울 큰아이같은경우에 책의 분량이 많다보니
그것도 엄두가 나지않고..한숨만 내쉬다가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나도 어릴때 그리 책을 많이 읽는편이 아닌지라 모르는 소설이며 수필도 많았다.
이책을 보면서 간간히 아는 제목도 잇고 모르는 제목도 있어 살짝 부끄럽기도 했다.
제일 처음부터 나오는 노인과 바다를 보며 정말 반가움을 금하질 못했다. 대충 내용은 알고잇지만
읽어보진 못햇기 때문에 꼭 읽고 싶엇던 책이기도 했기때문이다.
책을 펼치는데 감동받았다.
그냥 소설만을 수록한것이 아닌 정말 아이의 내신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구성과 줄거리와 생각해 볼문제라는 파트를 만들어 책을 읽기전에 대충 이소설의 내용이
무엇이며 어떤점을 생각하고 읽으면서 느껴야할지 수록해놓앗다.
그래서인지 아무 생각없이 읽는것보다 그 감정을 느끼면서 읽으니 더 기억에 남는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감동적이고 감사한적은 별로 없었던듯 싶다.
내가 먼저 읽기전에 택배로 책이 도착하자마자 울 큰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고개만 그떡이고는
자기가 하던일을 하길래 우선 내가 먼저 읽어야겠다며 가져와서 읽었다. 살짝 밉기도 했다.
책을 읽는 모습을 보더니 울둘째가 뭐냐며 물어서 보여주었더니 나중에 자기도 읽어도 되냐길래
맘으로 박수를 치며 된다고 했더니 그럼 읽고 싶은거 골라읽어도 되냐고 해서 무조건 된다고 했다.
기특한 울 둘째..엄마의 마음을 파악한건지...ㅋㅋ
그렇게 읽다가 잠시 다른것을 하고 책을 보았더니 mp3파일이 있다고 해서 조금 있으면 설을 보내려
시골로 내려가는길에 cd로 구워서 차안에서 들으면서 가면 좋을듯해서 찾아보았다.
어찌나 좋던지 파일을 찾자마자 열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저장을 했다.
다 저정하고 난후 들어보았는데 내용의 줄거리가 아닌 앞부분의 구성과 줄거리와 생각해 볼 문제부분만 mp3로
저장해 놓은것이었다. 살짝 아쉽긴했지만 이거라도 다운해서 들려주어야겠다.
그외의 이것도 같은 부류의 다른책들도 호감이 같다.
한국단편소설,한국대표수필..등등..
이책도 찾아보고 읽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