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소설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엇다.
헌데 소설이 아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한다.
책을 받고 리즈머리라는 여자의 사진을 제일먼저 보았다. 활짝 웃는 얼굴에는
고생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정말이지 행복한 얼굴이었다.
그래 그렇게 고생하고 노력해서 결국은 이렇게 환하게 웃는 날이 왔구나 하는생각에 나도모르게
웃음이 번졌다.
그리고 책을 읽는데 정말이지 가슴이 찌릿했다.
내가 부모를 선택할수있는것이 아니라서 이런 고통을 겪는구나...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엇다.
그러면서도 울 아이들게 좀 더 잘해야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약에 빠져잇는 아빠. 도저히 펴지않는 가정형편, 에이즈에 걸린 엄마......
정말이지 한숨만이 나왔다. 이런가정에서 이런아이가 나오다니...
사실 읽으면서 울 아이들한테 얘기해주고싶었는데 참았다. 아이들이 들으면
비교하는것같고, 잔소리로 들릴수있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읽으라고 해주고 싶다.
노숙생활을 하면서 거리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도 다른 생각을 한다는 자체도 기특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개척해나간다는것은 왠만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아주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그러했는데도 말이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훌륭하게,행복한 웃음을
지을수있는 결말을 가져오게 한 리즈머리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특하고 훌륭하다.
사실 나라도 저런 환경이었다면 어쩜 자포자기 했을수도 있었겠다 싶은데....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부모로써 아이들이 보는 세상의 눈을 조금더 알게 된것같아 반성도 하게되고
조금이라도 울 아이들이 이런정신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도...
여하튼 이책을 울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읽혀주고 싶은 맘 뿐이다.
책이 두꺼워서 첨부터 쉽게 손에 들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눈에보이는곳에 놓아둘작정이다.
그러면서 한마디씩 던지며 얘기를 해볼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