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두려운 여자 마흔을 꿈꾸는 여자
홍나연 외 지음 / 미호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내나이 벌써 마흔이네요..

39때까지만해도 입버릇처럼 내일 모래면 마흔이라면서 얘기한곤 했는데

웃으면서...

헌데 막상 마흔이 되니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다운되네요..

내가 앞으로 무얼할수있을까?  무얼해야하나?

어찌보면 어르신들앞에서는 어린것이 ...라고 얘기할수 있지만

왠지 마흔이라는 나이가 이젠 젊은 날은가고 중반에 접어드나보다라는 생각에 자꾸만

우울해지네요..

그러다가 이책을 알게 되었어요..

딱 지금 나에게 어떤답을 줄것 같은  책이었어요..

책이 도착하자 마자 읽고 있으니 울신랑이 그러네요..

' 올해 지금이 마흔인데 마흔을 왜 꿈꾸는데?!!~'하며 피식 웃네요..

농담인지 진담인지...으이구~~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내년에 막내가 1학년에 들어간다는 핑계로 지금은 파업중이지만

이러고 있는 내자신이 무어라고 딱히 말하진 못하지만 허송세월을 보내는듯 싶네요..

이책을 읽다보니 정말 다들 열심히 살고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직장맘일때도 사람이 완벽할수있냐고..내가 무슨 원더우먼인줄아냐고...

하며 게으름을 피운것에 대한 변병을 하곤했는데

이책의 주인공들은 저와 생각 자체가 다르더군요..

다들 무슨일에든 열심히 할려고 하는 주인공들..

다들 저마다의 시련들이 있었지만 다들 최선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열심히 하셨더라구요..

지금 이렇게 한탄하고 있는 나를 반성하고 있어요..

전 나도 나름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는 다들 유명한 분들이라 에공.......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는데

읽다보니 그렇게 유명해지고 그 만큼 이루어냈을때는 다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 저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나도 이렇게 안주하고 있을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자기계발을 해야겠다고...

자격증 준비와 함께 조금은 망설이고 있었던 영어도 공부해볼려구요..

이계획이 언제까지 유지 할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를 악물고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네요...

이책을 통해 저의 마흔 이후의 삶을 꿈을 꾸는 여자로 변할수있는 기회를 얻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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