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자와 고사성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이다.. 가끔 울애가 책을 보다가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한자와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는데 이것도 모르나 하는생각이 들정도여서 이것저것 도움이 될만한책을 찾다가 이책을 보게되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을 위주로 고사성어를 엮었다고 해서 정말로 귀가 솔깃했다. 헌데 이책을 받고 많은 반성을 했다. 초등학생이 알면 얼마나 알겠냐..다 내가 아는 고사성어일꺼라 생각하고 책을 폈는데 내가 모르는 고사성어들이 수두룩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읽어보면 내용은 알겠는데 그내용에 맞는 고사성어가 이단어였는지 모르는것들이 많았다. 정말이지 나의 착각이었다. 고사성어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부분을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니 동화를 읽는듯 재밌으면서도 기억하기 쉬웠다. 울 애도 읽어보더니 고사성어보다는 그 이야기에 심취해서 계속 읽어나갔다. 그러다 한번읽고 그친것이 아니라 계속 책장을 넘기며 봤던 부분을 다시보곤했다. 한꺼번에 다 읽지않고 책장을 편 쪽부터 읽고 외우는듯 했다. 언니랑 같이 읽으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이 책장을 넘겨 펼쳐진부분을 같이 읽는 모습이 귀엽기 까기 했다. 이렇게 재밌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엄마로써 얼마나 좋은지 다들 알것이다.. 이렇게만 해주면 정말 무슨책인듯 못 사주랴...ㅋㅋ 이렇게 나와 우리아이들은 오늘도 가위바위보로 고사성어를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