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꼭 해야 할 32가지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셋인 직장맘이에요..

그중 첫째공주가 올해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초등때와달리 이제 청소년에 끼어드는 나이라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네요..

사춘기표를 그닥 내지않는울 큰공주..

간간히 사춘기를 겪고 있는듯 보이는데 왜 이리 걱정이

되는지..

부모로써 어떤 길잡이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그러던중 이책을 보게되었어요..

울아이가 보면 조금은 흔들리고 아직은 어색한 청소년시절을

잘 보낼수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일단은 울 아이에게 책을 주기전에 제가 살짝 먼저보았어요..

일단 무슨내용인지는 알아야하지 않을까해서요....

근데 어쩜 제가 더 이책을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왠지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한가지멘토링이 끝나고난뒤의 명언과같은 조언의

글들을 읽는데 왜이리 맘에 와닿고 감동을 주는지....

다 한번씩은 해보면 좋은것들..

아니 꾸준히 해봐도 좋은것들이 많더군요..

단지 아직은 성에 대해 많이 눈뜨지 못한 울공주에게

성관련해서 죄의식을 가지지말고 당연한일이라면서

성에관해 자연스럽게 다가갈수있도록 멘토링을 해준부분이

조금은 맘에 걸리네요..어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해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약간 보수적이라서 굳이 일찍 성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이것일 좋지 않다는생각도 들긴하는데 고쳐 생각한다는게 잘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책을 보면 여러모로 조금은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다잡으면서 새로운 꿈은 꾸며 살아갈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네요...

울 공주도 저 처럼 이렇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으면 좋을텐데...

열네번째 이야기중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기가 있는데

이건 울 공주들이 자주 하는얘기중에 하나랍니다..

자기들이 돈 모아서 엄마아빠랑 다 같이 제주도 여행갈꺼라며

조금씩 모으고 있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 마음만으로도  넘 좋았는데

이렇게 책에 나와있는걸 보니 울 아이들이 달라보이네요..ㅋㅋ

아쉬운점은 여기서 아버지와여행하기가 있는데

그부분이 쉽지 않을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이에요..

애들아빠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장난도 잘치긴한데

단둘이 여행갈정도로의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니라서...

나이가 들면 조금은 변할지도 모르는 울 신랑이 되길 기대하면서

울아이들에게도 아빠와의 관계가 저와같기를 바랄뿐이네요..

울공주님과왕자님 이책을 읽고 좋은 꿈과 청소년기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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