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
이성호 지음 / 이너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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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셋을 키우는 지금은 직장맘입니다..

직장맘이 된지 언 일년이 되어가네요..

본래 성격이 낙천적이라 그리 화를 많이 내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자꾸만 화가나고

한숨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자꾸만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게되네요..

한창 사춘기를 겪고있는 중1 큰공주..

왠지모를 오춘기를 겪고있는 울 둘째 초등4학년 공주..

그리고 막내 가 여섯살이에요..

이상하게 제가 화를 내고부터는 첫째랑 둘째가 종종 싸우고

다투는소리가 늘어가고 거기에더해 저도 합세를 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곤하더라구요..

어느날 울 큰공주가 저보고 일하러 않가면 안되냐고 얘길하길래

왜그러냐고했더니 엄마가 일하고나서 화를 많이낸다고하더라구요..

그얘길 듣고나서부터 저를 뒤돌아보게 되더군요..

나름 10년동안이나집에서 놀다가 직장생활를 한다는것이

저에게는 버거웠는지 스트레스 였던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화를내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서

울아이들을 겁을 준횟수가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책이다 싶어 저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이책을 읽게되었어요..


헉...근데 이 부모가 하지말아야할 말21가지중에 많은부분을 제가

하고있더군요..

가슴이 덜컥하네요..

무심코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렇게 힘들어하고있다고

표현을 한다는것이 아이들에게 는 상처였다는사실을

바보같이 이제야 알게되네요..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게다가 어른의 잣대로 생각해서 저도 친구와의 사이에

간섭을 하곤했어요...왠지 옷차림도 이상하고 말투도 곱지 못한아이랑은

친하게 지내지말라며 얘기하기도하고,울아이가 얘기하고싶어 한창을 떠들고있으면

제 일하기에 바빠서 말듣던 도중에 제일하러 가기도했었답니다..

참 이제껏 빵점 엄마였네요..

조금씩 반성하면서 울 아이셋 잘 키워보고싶어요..

금방 실천하는것이 싶지는 않겠지만 노력하는 엄마가 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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