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시간관리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2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박종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방학이라 하루하루 뒹굴뒹굴하는게 눈에

선하다..

내가 직장맘이다보니 옆에서 잔소리하며 시간관리를

해줄수있는것도 아니고...에공...

나도 어릴때는 정말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나지않았었다..그래서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못했던 어린시절이기도했다.

헌데 나이가 들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차츰 깨닫게 되었다.

그런 재산을 울 아이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데

백날 얘기해봐야 잔소리로만 들리지 않을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택했다..

바로 책으로 감동받고 반성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

집에서도 종종 엄마로써책읽는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울 애들도 말하지 않아도내가 책을 들고 읽고있는모습을 보면 옆에와서

책을 읽곤했다.

그래서 이번에도이책을 바닥에 던져두고는 오며가며 제목을 보게했다.

그리고는 쇼파에 앉아 나의책을 읽고 있으니 첫째가 와서는 바닥에 있는

책을 집어서 내 옆에와서 책을 읽기시작했다.

몇페이지 읽지않더니 웃으며 "어!~~이거 나랑똑같네.."하는것이었다.

사실 앞부분에 단비의 미루는 습관과 그로인해 피해를 보게된내용이

요즘 울아이들의 행동이었던것이었다..

사실 나도 이대목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에 뜨끔하기도 했다.

이모든것이 다 내탓인듯 싶어서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나를 보고 울 아이들도 배운건가?하는 생각에...

그러면서 한참을 책을 읽는데 한샘이라는 친구가 울 애들옆에도 한명

있었으면 하는바램이 생기기도 했다. 참 마음이 따뜻했다..

어떤책에나 이런상황에서 이런친구 한명쯔음은 나올법한 얘기지만

실제로 울아이들이 한샘이가 되던지,,아님 한샘이같은 친구가 옆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건 부모의 욕심일까?

이책을 다 읽고 나더니 울 큰애 그날저녁 내일의 계획표를 세우기 시작했다.

이제 자기전날밤에 내일의 계획표를 세우며 그날 못다한일이 무엇인지

반성할꺼라고 한다...

울 큰애는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야한다는걸 인지해서인지 요즘 부쩍

고민도 하고 걱정도 많은데 어떤걸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했던차에

이책을 보게되어 조금은 나의 일상의 테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얘기한다.

참 기특하기도 해라..

이정도면 울 큰애는 대성공인듯 싶다..

이번에는 울 둘째 차례인데...아직 책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찌 그리 바쁜지?....ㅋㅋ

만화책은 무지 좋아하는데 이런 딱딱할것만 같은 겉표지에 지레 놀라는 아이라...ㅋㅋ

오늘 저녁에는 울둘째에게 읽을꺼리를 만들어봐야겠다.

그래서 나랑 둘째랑 같이 반성의 저녁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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