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마음을 다잡을수있는 기회

세상 모든 것이 공부다 - 수학천재 이수홍과 엄마가 함께 쓴 성장이야기
이수홍.허종숙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12월

저는 아이셋의 직장맘이에요..

큰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게되어 조금씩 마음이 급해지는걸 느끼고 있던차에 이책을 알게되었는데 처음에는 다른엄마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수학천재로 키워낸 엄마의 노하우,공부방법를 알고싶어 읽게되었어요..

누가 그러다라구요..

천재는 만들어지는거라고...그래서 혹시나해서...ㅋㅋ

헌데 앞부분부터 읽으면서 나를 뒤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공부에찌들어 사는아이들이 불쌍하게 생각되어

울아이들은 종합학원,공부방같은곳에 보내지않고 예체능이나 영어학원만 보냈어요..

헌데 얼마전부터 직장맘이 되고보니 왜그리 불아한던지?

헌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나의 교육에 대한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나도 다른 공부만 잘하면 다 된다는 엄마들처럼 변해가고있는걸 깨닫게 된거지요...

저도 수홍맘처럼 생활에서 공부를 한다는주의인데  직장맘이되다보니

눈에서 멀어지는 아이들이 걱정되고 피곤해서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해줄수있는게 한정되다보니 자꾸만 밖으로 다른이에게 내몰려고 하는것이었나봐요...그래서 사실은 수학학원이며 공부방이며 머리가 조금은 복잡했거든요..주위에서 들리는소리가 많아서리..

근데 수홍맘의 교육에도 아이들에대한 배려심이 깊다는생각이 들고

경험위주의 교육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뒤편에서 나오는 수홍이의 성장스토리에서 느낀점 또한 자기는 천재가 아니라고 얘기하며 그동안의 생각을 기록해놓았는데  사실 그 이야기를 듣고보니 실로 어려운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조금만 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여주고 아이의 입장을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싶다는생각이 들게끔하는 이야기였어요..

결론은 자기가 하고싶어야하며, 옆에서 부모가 조금만 생각을 넓힐수있는걸 던져주면 아이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걸 알았네요..

조금은 급하게 생각하지않고 아이와대화를 해서 중학교에 들어가서의 일를  결정해야겠어요..사실 아이의 의견은 물어보지않고 수학학원,종합학원에 한번도 다녀보지 않은 아이를 보내려 했었거든요...

나의 오류를 범하기 전에 이책을 읽게되어서 넘 다행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