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더라구요..
주위에 얘길들으면 초등학교때와는 많이 다르다며 각오를 단단히 해야한다며
다들 겁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된다는생각에 울공주에 게 이책을
먼저 권하게 되었어요...
수필이라서 좀더 수월하게 책장을 넘길수있어서 더 좋았네요...
요즘 울아이도 학교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던중에 이책을
권하니 가져가서는 재밌게 읽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읽어봤는데 이상하게 울 때 배웠는내용인지 아닌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나마 김구,안중근,김대중..등등 이런것들은 그나마 알겟는데
다른부분에서는 그냥 말그래도 수필을 읽듯 넘기게 되더라구요..
읽으면서도 마음이 짠~~하네요..
수필의 감동이 그런것인것 같네요...
울아이가 먼저 읽고 나서 내가 책을 읽었는지라 울아이의 흔적이
있더라구ㅛ..
나름 읽다가 감명깊은 문구에 줄을 그어놓앗는데
그중하나가"자기 능력만 믿고 스스로 자만하지 말것이며..."인데
사실 울 공주가 학교에서 좀 합니다..ㅋㅋ 제가 팔불출이네요...ㅋㅋ
나름 느낀게 있는듯 줄을 그어놓았네요..기특하게시리..
이렇게 아이가 크는걸 눈으로 보는듯 싶어 내심 기분이 이상하네요..
언제가 아기같은 울공주...이렇게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게
느껴지니 마음이 갑자기 울컥하네요..
이렇게 수필을 접해봤으니 이젠 소설과 시도 함 접하게 해주어야겠어요..
이렇게나마 좋은 책을 접할수있게 되어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