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사실 아이들에게 먹을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보고된바도 있지만 그런것들을 따져보면 실제로 울 아이들에게 먹을것이 얼마나 될까? 하는생각에 그런보고들을 보면서도 그냥 놔두었어요.. 사실 저도이런것들을 좋아하긴하는데 지금까지 무사하니까요? 헌데 이게 울아이들이라는 사실에 자꾸만 조바심이 나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이지 넘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라구요.. 이제까지 항상고민만 하고있던 것들의 답이 어쩜 여기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울 첫째의 조심스런 방항과 난폭함, 울둘째의 산만함... 그동안은 왜 그럴까?한숨만 쉬고 아이들을 나무라는 게 다 였는데 어쩜 이모든것들이 내가 만든 식단에서생긴것이거나 아님 내가 조금 편하고자 아이들을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인것이거나... 이책을 읽고나서도 잠이 오지 않으니 정말 후회가 막심하네요.. 그동안 왜 내잘못일까?라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는지 부모로써 할말이 없네요.. 이런저런 실험에서도 밝혀진바대로 ....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메모를 했다. 내가 울 아이들을 변화시킬수있다는데 부모로써 할수있는만큼은 해야되지 않을까싶다. 내가 그리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기록을 해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매일 매일 까먹지 않으려고 이렇게 메모를 했어요... 그래서 사실 울 아이들에게 이런 음식들이 왜 않좋은지 얘기를 해주었는데 정말 부모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이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난 이렇게 절실한데 울둘째 어제도 불량식픔을 사온게 있는데 돈이 아깝다고 이것만 먹고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만!!돈만 버리고 울 공주 몸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얘길 했는데도 기어코 이것만 먹는다고 하네요.. 할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이것만 먹으라고 했어요.. 그냥 버렸으면 좋겠는데... 한번에 다 해결될꺼란 생각은 하지않지만 처음부터 벽이네요.. 벌써 이런음식에 길들여버린 울 아이들... 이제부터 조금씩 고쳐볼려구요..제가 조금만더 부지런해볼려고요... 이책에서 몇가지의 레시피가 실려있는데 울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