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꼬옥 안아줘요 - 평생 부부사랑을 지속하기 위한 프로젝트
Susan M. Johnson 지음, 박성덕 옮김 / 이너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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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절실하게 이책이 필요한 시기에

접하게 된듯하다..

집에서만 있다가 직장맘으로 변신하게되면서부터

아니 어쩜 그전부터 있었는데 내속에 묶어두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직장맘으로 바뀌면서 신랑과의 갈등이 점점

더 커진듯하다..

그리 다정다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사랑해주고 많이

아껴준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부부생활을 유지해온것 같은데

요증은 내가 많이 잘못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하는것이

화가 날때가 많다..

그럴때면 이책에서 처럼 그걸 부드럽게 표현을 할줄 알아야한는데

나역시 그걸 내속에 숨겨두고 혼자서 앓는편이라 어느새

이렇게 불화가 커진듯하다..

가끔 속에있는걸 풀어보려 시도를 하면 부드럽게 시작하다가도

나중에는 화가나서 머리에서 김이 날정도로 감정억제가 되지 않아

또 그새 입을 다물고 마는 나를 발견하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책을 본순간 절실히 읽고싶었다. 어쩜 이책을 집에 눈에 띄는곳에 두고

나도보고 가끔 신랑도 슬쩍이라도 함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사실 제목에서는 그런 불화의 해결책이 될만한 느낌은 많이 갖지는 않지만

부연설명쪽에 그런 글이 있으므로인해서 한번은 울 신랑도 우리부부의 관계에

대해 내가 노력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어쩜 그리 지금의 나와 비슷한점이 많은지...

조금은 반성하기도 했다...서로 비난하면 대화가 되지 않는걸 알면서도...ㅠㅠ

여기서 말하는 부부관계를 강화하는 7가지 대화법을 메모를 해두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첩이 있는데 그 7가지 대화법을 메모해서

순간 순간 화가나고 서운할때 한번 볼려고...

너무 딱딱하지 않게 실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주니 머리속에 딱딱

그림이 그려지니 이해도 잘되고  또한실습하기 부분있어 지금의 나의

부부상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주니 내가 가려운곳을 긁어주듯 시원했다.

아직은 표현하는데 서툰 나이지만 조금씩 노력도 해보고

어떤식으로 부부관계를 치유하고 지속할지 ..조금씩 노력하고 싶다..아니 같이 노력할것이다..

어쩜  많이 힘들고 지친 나에게 조금은 위안이 된 책이기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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