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받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추석연휴가 겹쳤다. 처음책을 받고 앞부분을 읽었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한참을 읽고있었는데 여느 주부와같이 그리 오랫동안 책을 가까이 하기엔 그리 넉넉한 시간이 없는지라 하루만에 다 읽지를 못했다. 읽다가 만 책이 우찌그리 궁금하던지... 직장맘이라 책을 직장에가지고 가도 읽을 시간이 뻔히 없다는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가지고갔다가 역시나 읽지 못하고 가져오곤했다.. 그러다 추석연휴가 걸리자 이번 연휴가 조금 긴탓에 책을 마저 읽을 욕심에 가지고 갔는데.. 다들 내가 보려고하던책을 자기들이 먼저 읽는것이 아닌가...~~ 이렇게 내가 생각했던 어린시절에 읽었던..울 애들에게만 읽어주던 안데르센 동화가 많은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을줄은 몰랐다. 또한 이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실화일수도있다는것과 조금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것도 있었다...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던것 같다.. 또한 이책을 보면서 그림도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은것 같다. 흔히 동화에 나오는 애들그림이 아닌 어떤 벽화같은 그림들을 보니 왠지 더 실감이 난다고나 할까?.. 그 그림을 보는것도 좋았다...한참을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게 되기도 했던것 같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정말이지 평론가들처럼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할만하다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 책이 조금 두꺼운탓에 울애들은 아직 이책을 접할엄두가 나지 않는듯 싶어서 밤에 잠이 들기전에 한편씩 읽어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한편씩 읽어주다 보면 어느덧 한권을 다 읽게 될것 같아요.. 울애들이 읽는 동화책이랑 조금은 다른면도 있겠지만 이렇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것도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