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를 회상하며

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 ㅣ 바우솔 그림책 2
김남길 지음, 김별 그림 / 바우솔 / 2010년 4월

일단 제목부터 넘 재밌게 느껴졌다.

가끔 나자신에게 그런질문을 던질때가 있는데 이책 제목을

보니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이 생각을 깊게 하는편이 아니라서..

게다가 울 큰애는 지금 사춘기에 접어든것 같은데...

ㅋㅋ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싶어서 웃음이나기도 하구요...

얼마전 방송에서 초6학년이 자살을 했다는건 들으니

엄마입장에서는 모든면에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이책을 읽다보니 입가에 미소만 번지더라구요...

세월의 깨닭음이 묻어나오는것 같은...

세월이 흘러봐야알수있는 그런 일들의 이야기...ㅋㅋ

박쥐들의 세계를 빚대어 이야기를 꾸며나가는것이

재밌었어요..

가끔 울 딸이 "엄마말이 맞더라!!"면서 한번 본인이 해보니

엄마말이 맞다는걸 알았다면서 담부터는 제가 하는말에 귀를 귀울이더라구요..

이 박쥐역시 자기가 겪어보니 자기가 살고 있는것이 행복하다는걸

뒤 늦게야 알게 되는 내용이에요..

저도 어릴때를 회상하면서 울 아이들한테 이야기를 해주지요..

엄마도 다 그렇게 컸다고....ㅋㅋ

이 책을 울 딸도 보더니 웃으면서 자기 이야기라고 하네요...

넘 재밌게 이야기를 엮어나가서 웃으면서 봤네요...

책내용이 또 박쥐이야기다 보니 내용이 조금 기발하게

엮어가더라구요,,창의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