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좀 재워 주세요 - 그림책 읽어 주는 엄마 고인돌 그림책 5
이화주 지음 / 고인돌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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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자꾸만 책을 멀리하는것 같아서 맘이 아파요..

어릴때는 내가 자주 책을 읽어주었는데 제가 요즘 바쁘다보니 핑계아닌 핑계로 책읽어주는걸

게을리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책을 읽자고 하면 싫어라 하네요..

그래서 다시 계획을 바꿨어요..

누가 그러는데 자기전에 읽은책이 머리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그래서 이제부터 자기전에 책을 읽어주려고하는데 어떤책이 좋을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책이

눈에 띄더군요..

왠지 잠들기 전에 읽으면 마음에 안정을 얻을것 같은 제목에 쏙 빠졌답니다..

처음 책을 읽는부분부터 왠지 울 애랑 비슷해서 피식~~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잠이 오지 않는 아이를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반복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그림도 재밌고 황금알을 낳는 불쌍한 새를 머리에 그리면서 이야기를 하니

더 재밌었어요..

이책을 저도 한 두번은 읽어주고 재운것 같네요..

잠을 자자고 하면 이상하게 불을 끄는걸 싫어하는 울 막내..

이책을 읽으면서 스르르 조용히 눈을 감는걸 보면서 제 입가에는 웃음이 번지더군요..

꼭 이책이어서 잠든건 아니겠지만 책을 읽어주는걸 들으면서 잔다는것이 왠지

엄마로써는 뿌듯하다고나 할까?ㅋㅋ

이렇게 책읽는 습관을 조금씩 밤에서 낮으로..밤과 낮으로 늘려가야겠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오디오cd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클래식음악이 잔잔히 깔리면서 이야기가 나오는 cd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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